[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지난 2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합동점검을 전개해 ‘시민이 안전한 시흥’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시흥경찰서, 시흥교육지원청 및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 회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12명이 4개의 조로 나눠, 전파 탐지기 및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학생용·교사용 여자화장실을 집중 대상으로 불법 촬영 탐지 순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합동점검에 참여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서 ‘우리 모두 적극적인 감시자가 됩시다’라는 주제로, 학교 내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추진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진규봉 시흥시지회장은 “불법 촬영은 당연히 처벌 대상 행위며, 유포자 및 시청자도 가해자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이 안전한 시흥을 만들고 나아가 여성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더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