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경제・산업발전의 동반자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건설’에 총력

박영규 | 기사입력 2021/09/03 [16:57]
박영규 기사입력  2021/09/03 [16:57]
시흥지역 경제・산업발전의 동반자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건설’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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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2012년 11월 시흥복합비즈니스센터를 개원하고, 센터의 관리운영과 각종 기업지원업무를 위해 재단법인 시흥산업진흥원을 설립, 출범시켜 올해로 9년차를 맞이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그 동안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기관의 역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020년 산업진흥원 5대 김태정 원장이 부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항상 기업인 곁에서 함께 걷는 든든한 친구이자 동반자로 지역 경제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나선 김태정 원장은 부임 직후 코로나19의 창궐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시흥산업진흥원 김태정 원장은 우선 '코로나19 안심사업장 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산업전문기관으로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김태정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흥산업진흥원의 비전을 듣는다. (편집자 주)

 

  © 주간시흥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전략은

 

▲ 중소기업 긴급 방역 무상 지원

▶ 20년 2월 취임 시기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시기가 맞물렸다.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흥원의 역량을 집중했고,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이 요구되면서 우선 감염병에 취약한 중소기업 긴급 방역 지원 계획을 긴급히 수립하여 추진했다.

다수의 방역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고, 단기간에 관내기업 286개사, 9만평에 이르는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하여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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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안심사업장 및 방역물품 지원

▶ 근로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안심사업장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작업장 내 공기청정 및 환기시설을 지원하고, 구내식당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 힘을 썼으며, 비접촉체온계, 방역마스크, 손 소독제 등 비상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이 기간,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을 선뜻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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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언택트’ 전략 수립, 중소기업 온라인 지원 추진

▶ 대외환경변화 및 정부방역수칙에 발맞춰,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점검하여 ‘비대면’ ‘언택트’ 전략을 수립했고, 중소기업 온라인 지원을 추진했다.

먼저, 홈페이지 보수 및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및 신청을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조정했고, 2021년 기업지원 시책설명회도 동영상을 제작하여 게시했다. 또한,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 활용하여, 온라인 역량강화교육,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수혜기업 비대면 선정평가, 비대면 컨설팅 지원 등 지원사업과 업무절차에 있어서 ‘비대면’ ‘언택트’를 도입했다. 아직 초기적인 단계라 미흡한 측면도 있지만, 지속 개선해갈 예정이며, 코로나19 종식이후에도 시대적인 흐름이라 생각하여 기업 지원 활동에 적극 도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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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원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 시흥 북부/남부 소공인 균형 지원 – 남부센터유치, 미래전략 경영대학

▶ 소공인은 제조 산업의 근간이다. 시흥산업진흥원은 국비 사업을 공모유치하여 2015년부터 현재까지 북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신천동)를 계속 운영해 왔다. 소공인 경영대학교육, 컨설팅, 작업환경개선사업, 마케팅지원사업 등 소공인 특화 지원책을 추진한 결과 1,600여개사의 소공인을 직접 지원했다.

올해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남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정왕동)을 추가로 유치했고, 8월 ‘미래전략 경영대학’ 교육을 시작으로 기업진단 컨설팅, 제품개발지원, 마케팅역량강화사업 등 소공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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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 시흥시 남부권역(시화국가산업단지 일대) 소공인들은 국비 사업에 한정된 지역범위(북부권역 한정) 때문에 직접적인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남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유치를 통해 소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북부권역에는 2017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후, 공동인프라를 유치하여 3차원측정기, 3D스캐너, 3D프린터 등의 장비와 제품 역설계, 시제품 제작 등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바, 향후, 남부권역에도 이에 준하는 국비 공모사업 수주에 도전하여 시흥시 북부-남부 소공인 지원의 균형을 맞추고, 한층 더 발전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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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시흥MADE) 론칭과 시흥기업거래장터(B2B), 맞춤입찰정보시스템(G2B), 수출상담실 운영 등 판로개척 지원

▶ 중소기업은 기업마다 브랜드는 있지만, 낮은 인지도로 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제조도시 시흥의 정체성을 담아 품질 좋고, 상품성 높은 제품을 인증하여 공동브랜드를 제공하는 ‘시흥MADE’를 론칭했다.

‘시흥MADE’ 인증기업은 올해 20개사를 발굴하여 인증할 예정이며, 인증 시, 공동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비롯한 각종 온 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공동판로개척지원, 유관기관(디자인진흥원, 동반성장위원회 등) 협업을 통한 마케팅 지원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소비재 상품이 아닌 수요기업, 공공기관 등에 판매되는 중간재(반제품) 생산기업의 제품홍보와 매출 향상을 위해 ‘시흥기업 거래장터(B2B)’의 기능을 강화했고, ‘맞춤형 입찰(조달)정보시스템(G2B)’도 구축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시흥시 기업은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두 개의 플랫폼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음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다. 기업에서 사용하면서 다소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는 플랫폼을 운영해가면서 개선할 부분들로 수요자와 공급자 간 살아있는 정보공유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시흥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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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업들 이외에도 수출에 대해서는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수출상담실 운영(매주 월/수요일 10:00~16:00)’과 수출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전략 지원사업(수출기업 화상상담회)’, 시흥시 중소기업들로부터 관심과 수요가 높은 ‘우수기업 마케팅 패키지(홈페이지, 브로슈어, 홍보영상 등)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단계에 맞는 지원들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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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여성, 중장년 등 창업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 지원 강화 – 시흥청년 창업지원사업, 여성/중장년 창업챌린지, 창업상담실 운영 등

▶ 진흥원은 시흥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시흥시 창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시흥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경진대회 등 15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그 결과 신규 창업 68건, 고용 창출 192명 등의 성과를 이룩했다.

올해에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아이디어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대상으로 ‘시흥청년 창업지원사업’, ‘(여성/중장년)창업챌린지 지원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식음료, 소매업 등 일반적인 창업상담도 가능한 ‘창업상담실(매주 화/수/목요일 09:00~13:00)’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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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도 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한 일반적인 창업 지원영역과 창업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 지원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예비창업기업(Pre-startup)→창업기업(Startup)→성장기업(Scaleup) 등 창업단계별 지원을 통해 시흥시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창업 활성화에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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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립성 강화를 위한 노력과 대외평가는 어떠한지

 

▲ 재정자립을 위한 외부 재원 유치 노력 및 대외(행안부, 경기도 등) 표창 다수

▶ 지난해에는 시흥시 소공인들에게 지원예산이 보다 투입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원사업’ 에 참여하여 도비를 확보하고,

[시흥형 강소공인]의 육성에 일조했다. 또한, ‘중기부 온라인 화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신청하여, 시흥산업진흥원 보유 3대 거점시설(시흥비즈니스센터, 시흥창업센터,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에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 시대를 대비했다. 올해에는 ‘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수주하여 시흥시, 시흥웨이브파크와 함께 수상안전 요원 양성교육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하여, 지역 신산업(해양레저스포츠)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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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외평가는 우수하여, 진흥원은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발전 유공 장관표창(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소공인지원센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0년 성과평가 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경기도(특화기업 육성유공, 문화콘텐츠산업활성화유공 등) 및 시흥시(지역산업 발전 유공 등)에서 다수의 표창을 수여했다.

 

미래 시흥을 대비한 노력과 향후 계획은

 

▲ 경제 산업 전문기관 위상 확립을 위한 조직 혁신

미래 시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먼저, 지역산업의 변화와 향후 발전방향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맞는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고, 중장기 재정수요 및 인력운영방안,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 등 조직 혁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시흥시 경제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을 자체 수립하고자 한다. 흔히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이라면, 거대한 담론에서 시작하여 분야별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데, 기관의 대내외 여건이 조금 변화하면, 실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당장 손에 잡히는 분야별 주제를(시흥시 차세대 산업 발전방안, 포스트코로나 시대 판로개척 혁신 방안, 제조창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등) 합리적인 수준에서 검토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시흥시-시의회-기업인단체 등과 공유한 뒤,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정비하고, 재정수요와 인력운영방안도 제시함으로써 완결성 있는 조직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시흥시 경제 산업 전문기관으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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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산단지원센터 개소 – 지자체, 기업, 주민 상생 발전 모델 구축

▶ 시흥 북부지역 산업발전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매화산업단지는 조성 전, 중, 후로 관련 주체(지자체, 입주기업, 지역주민 등)들의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 대화의 창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산-민-관 상생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주민들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고자 지난 7월 ‘시흥매화산단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지자체-기업인-지역주민들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해당 지역의 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자 한다. 향후, 관련 주체들은 한 데 모아 시흥매화산단 공동관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며,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자체-기업인-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상생 발전 모델은 지역사회 발전 우수 모델로서 진흥원 운영 간 지속 강조하고자 한다.

 

지역기업과 소공인,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시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감은 줄고, 매출도 하락하며, 운영 압박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흥산업진흥원 임직원 일동은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시흥시, 경기도, 중앙부처에 지속 전달해 왔고, 소기의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기의 성과들이 모여 큰 성과가 되고, 결실을 맺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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