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1/04/11 [15:40]
오세훈 당선 효과? "강남 등 재건축 단지 집값 상승세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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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당선 효과? "강남 등 재건축 단지 집값 상승세 재점화"(사진=sbs)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집값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재건축 단지 집값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동안 잠잠하던 강남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다시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속도전'을 앞세워 10년 만에 서울시장직 복귀한 오 시장의 공약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10%)는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신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방배·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상일·명일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재건축 단지 중심의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 시장은 오늘(11일) 오후 3시 여의도 소재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과 부동산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해 오 시장의 재보선 부동산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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