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1/13 [23:36]
통합으로 분열된 민심 화합위해 노력하자
김윤식 시흥시장 기자회견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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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행정안전부의 통합관련 여론조사결과에서 시흥, 안산의 통합문제가 부결되는 것으로 밝혀지자 김윤식시흥시장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여러분과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윤식시흥시장은 “안산시의 일방적인 통합제안으로 촉발된 자율통합논의가 더 이상 분열 속으로 몰아가지 않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그동안 분열됐던 민심을 화합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시장은 “이번 행정구역 통합문제에 대해 시흥시의 대응이 늦었다는 질책도 있었으나 주민간담회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충분히 동의하고 찬성하지만 법과 제도의 미흡과 졸속적인 절차에 반대하며 행정구역 개편은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윤식 시장은 “이번 통합 문제로 인해 분열됐던 시민의 마음을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합리적인 행정구역 개편에 대비하여 시민과 의회가 함께하는 행정구역 개편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시민들과의 약속사항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산시와 시흥시는 지리적인 밀접성과 행정서비스 수요를 갖고 있어 양도시간의 행정효율성과 시민편익증진을 위해 시화·반월 산단과 시화MTV, 시화 방조제관리 등 각종 사업에 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양 도시가 상시 협의 채널의 운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시장은 시흥시의 성장동력인 군자지구 개발사업, 시화MTV사업, 시화산단구조화사업 및 은계지구 보급자리주택사업 등 각종택지 개발사업 및 신안산선, 소사-원시선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도 관련 시흥시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부도 문제는 경계구역의 대표적인 불합리한 사례로 안산시와 협의할 문제가 아니며 대부도 주민들의 발의가 있을 경우 우리시의 입장을 정립하여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의 안산시와의 행정구역 조정 등에 대해서는 “시화MTV사업, 시화 방조제 관리, 정수장소유, 국가공단의 효율적인 관리 등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중부권 협의체에 제안서를 건의 하겠다”며 안산시의 불쾌감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대부도 주민들이 시흥시를 기피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시흥시 행정부의 행정지연 등 소신 없는 행정수준 때문이라는 기자들의 지적에 김시장은 “간부 회의를 통해 충분히 교육하고 민원에 대해 신속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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