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보성)는 지난 10일 봉숭아꽃 씨앗 파종 행사를 진행했다.
실개천 쌈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11명과 관내 참좋은어린이집 원아 30명, 주민들이 참여했다. 어린이 위원들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씨앗 파종 후 가로화분 등에 봄꽃을 식재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참좋은어린이집 한민숙 원장은 "실개천 쌈지공원은 이제 지역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면서 "작지만 아기자기한 수생식물을 비롯해서 개구리, 물방개, 땅강아지, 우렁이를 볼 수 있어 특히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자연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공원이 더욱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며 "목감마을 봉숭아축제가 구도심, 신도심의 화합의 장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잊혀가는 우리 옛것에 대한 체험을,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목감마을 여름 대표 축제로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정철주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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