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통합공사 10월 출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결합한 통합공사가 오는 10월 1일 출범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를 통합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양 공사의 통합 작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통합공사 설립위원회’를 설치해 기능조정, 조직 및 재무통합, 사규제정, 정관작성 등에 대한 통합업무를 추진하고, 설립위원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즉시 ‘설립사무국’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법의 제정으로 지난 1993년부터 지속돼 온 소모적인 통합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양 공사가 효율적인 공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토해양부는 양 공사의 통합으로 중복기능이 해소돼, 서민주거 안정과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택지개발 단계에서부터 주택과 도시를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과 사업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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