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항 주변 관리 소홀에 상인들 울상

부두주변 폐어구 등 산적 관광객 눈살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0/06 [20:38]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0/06 [20:38]
월곶항 주변 관리 소홀에 상인들 울상
부두주변 폐어구 등 산적 관광객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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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시급과제중 하나인 월곶포구의 개선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월곶항 부두 주변 관리 마져 소홀해 주변상인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시흥시의 해양 관광 자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될 월곶포구가 개발된 후 준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퇴적물에 의해 수심이 낮아져 항만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폐항 위기를 맞고 있는 상태에서 부두 주변이 폐어구, 쓰레기 등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데도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알박이 폐어선, 페어구 등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과 냄새,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낚시 및 취사행위, 해안 주차 로 인한 교통마비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관리ㆍ감독이 되고 있지 않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다음 주 쯤 일제 정비를 통해 무조업 어선에 대한 행정조치 등 일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처리계획은 물론 근본적인 장기 개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인근 인천의 소래포구와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에서 횟집을 경영하고 있는 김 모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언론에 지적을 받고 민원이 발생되고 있으나 시흥시는 월곶에 대한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흥시의 업무 소홀에 불만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주민 이 모씨는 “시흥시가 월곶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개발하고 관리하면 해양 관광지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시흥시 공직자들은 적극적인 업무처리 의욕이 없는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역 주민 한 모씨는 “현재 월곶은 인근 인천 소래포구의 활성화를 위해 잘 준비된 주차장일 뿐이다.”라고 비꼬면서“소래 철교를 차단해 우러곶을 통해 소래로 넘어가는 발길을 끊고 교통 여건이 좋은 월곶 해안가를 잘 개발하면 소래포구보다 더욱 경쟁력 있도록 할 수도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나설 시흥시 공직자들은 는다.”라며 심하게 비판했다.

한편 소래포구는 2일부터 대규모의 소래포구 축제를 열고 포구 홍보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끌어 모으고 있으며 주변해안에 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여유휴식공간마련 등 상인들을 영업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시흥시는 더욱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월곶포구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은 물론 주변 환경경리조차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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