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

교육을 통한 직원의 가치향상,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6/01 [13: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01 [13:55]
‘직원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
교육을 통한 직원의 가치향상,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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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100년 기업을 그리고 있지만 다 그렇게 되진 않았음을 우리는 기업현장에서 보고 있다.
주간시흥은 앞으로 규모나 업종의 특성과 관련 없이 남과 다른 앞선 경영철학과 방법으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기업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 주간시흥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굿스틸뱅크(주)는 금형강 및 특수강 소재의 유통 및 가공 전문회사이다.
핸드폰 부품에서 자동차까지 모든 제품들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생산, 가공하여 유통하고 있다. 지속성장발전하는 기업을 만들고 회사 내부에서 성장하여 기업을 더욱 성장발전 시킬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굿스틸뱅크(주)의 김기석 대표를 만났다.

■ 작지만 강하다
2004년 서울 문래동에서 직원 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700여 평의 부지에 공장과 사무실을 갖추고 50여명의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속성장하고 있다.
굿스틸뱅크(주)는 국내(포스코, 두산, 세아특수강) 및 해외(독일 DEW사 및 미국, 캐나다) 철강회사로부터 고품질의 철강을 공급받아 고객사에 생산 가공하여 납품하고 있다.
특히 120년 역사의 최대 특수강 제조회사인 DEW사로부터 철강의 공급 뿐 아니라 고품질 제품생산을 위한 품질협력을 맺고 있다.
2016년도에는 독일 IPSEN사의 최신 진공열처리 장비를 도입하여 소재의 개발 및 열처리 등을 통한 품질책임 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품질과 신뢰에 기반 한 굿스틸뱅크(주)의 기업경영은 기술혁신 중소기업 인증 및 기술혁신 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특수강의 단순 가공 생산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로 국제사업참여 및 부품소재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 다른 생각이 다른 결과를 낳는다.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매출 신장세가 주춤하자 김기석 대표는 오히려 설비투자를 늘리고 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하는 전략적 선택을 한다.
그 결과 현재 시화공단에서 가장 큰 절단기(VBS-2121)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의 양두기계 및 열처리 설비를 보유하여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직원의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란 생각으로 직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였다. 보통 경영현장에서 기업이 정체되거나 성장세가 둔화하면 우선적으로 직원에 대한 복지, 교육지원 등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향으로 기업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와 반대로 더 많은 복지와 교육에의 투자는 일반적인 기업의 경영자와는 확연히 다른 경영방식이라 할 수 있다.
김기석 대표는 필자와의 대담에서 “직원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교육을 통해 직원 개인의 가치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러한 회사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라고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직원들에게 일 학습 병행, 국내외 연수, 사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독서문화를 장려하여 수시로 직원들에게 도서를 선물하거나 도서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남과 다른 생각과 행동은 지속적 기술개발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였고 탄탄한 성장기반 조성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 즐거운 직장생활, 일을 통한 성장을 지원한다.
김기석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생긴 과실을 직원들과 나누길 원한다. 직원들이 자사주를 취득케 함으로써 회사에 주인의식과 일체감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커지고 성장해도 직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거의 없거나 미미했다. 김기석대표는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예를들면 직원들을 위한 상조보험 가입, 내일채움공제를 통한 직원들의 목돈마련 지원 및 근로자의 날, 창립기념일 및 송년회 등에 가족을 초청하여 격려하고 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여 즐거운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성경영전문기업 엘앤에이(주)의 즐거운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EMAP(감성경영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매월 클랙식 렉처콘서트, 인문학 강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즐거운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 외에도 직원들의 일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안제도와 매월 우수사원 시상 등 다양한 공로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굿스틸뱅크(주)의 직원들에겐 보물지도가 있다
김기석 대표는 직원들에게 가치와 목표의 중요성을 수시로 강조한다.
직원들의 가치향상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원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것이 경영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어를 배우길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강사를 초빙하여 외국어 강좌를 열고, 관리자로 성장하기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리더십개발프로그램을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운영하기도 한다.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목표지향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매년 보물지도를 그리게 하고 있다.
보물지도 그리기를 통해 직원들은 미래를 설계하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필자가 만난 직원들은 보물그리기를 통해 목표를 명확히 하고 구체화함으로써 일하는 재미와 삶의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긍정적 영향을 말하고 있다.
(기획본부장 경영학박사 이재연 lnabiz@naver.com)

 

▲     © 주간시흥


◆ 리뷰(Review)

굿스틸뱅크(주)의 김기석 대표와 잠시라도 대화를 나누면 일에 대한 열정과 성장에 대한 확신을 읽을 수 있다.
직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존중, 직원의 가치향상을 위한 교육에의 열정이 말 하나하나에 묻어난다. 직원과의 공감을 통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에게 다가가는 모습, 일방적인 리더십의 발휘가 아닌 비전, 가치와 진심을 통한 진성리더십의 발휘 등이 인상적이다.
김기석 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로부터의 신뢰와 헌신을 이끌어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기업과 리더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경영자의 남다른 또 앞서가는 생각이 직원들과 공유되고 ‘함께’ 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러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변화하는 다양한 관심과 욕구를 이해하고 충족시키려 노력할 때 직원들은 경영자에 대한 더 큰 신뢰와 존경 그리고 탁월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획본부장 경영학박사 이재연 lnab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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