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온통 축제입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5/02 [14:0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5/02 [14:03]
지구가 온통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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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견디느라 숨막힐 듯 
시간을 쪼개어 겨우 살고 있는
창백한 소식들 사이에서
언제 틈을 내 자리 잡았는지
꽃들이 저마다의 
색과 향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햇살이 가득 퍼진 공원에
들어서면 우리네의 고단한 인생도
잠시 내려 놓을 용기가 보물찾기처럼
여기저기 돌담사이 여린 잎 사이 
감취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대여~
이제 하늘의 푸르름도
예쁜 꽃잎의 날개짓도 우리의 미소를
위한 몸부림으로 여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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