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시흥지역 장애아동 및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단체 활동과 여가 및 문화생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2008년 여름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학교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현장학습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학습과 또래간의 관계형성을 통해 제도권 교육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취미활동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자아 성취감을 키워주며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성 향상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4일 여름학교 입학식에는 자원봉사자, 보호자등 70여명이 함께하였으며. 입학식 당일 애니메이션 (스페이스침스)을 시작으로,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의 래프팅은 기암과 절벽에서 쏟아지는 풍부한 수량과 급류(여울)에서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고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운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동심과 인내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지난달 14일, 2008년 여름학교 수료식에서 왕정찬 관장은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사회문화 활동의 기회와 가족기능 강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학교는 파리바게뜨(시화점), 화로본가(시화점), 화로구이(중앙점) 엄마손 칼국수(오이도), 문암레져(철원), 물향기수목뭔(오산) 에서 프로그램 진행할 수 있는 후원금, 물품, 식사, 간식을 지원해 주었으며, 중앙동 메가넥스12에서는 무료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학생자원봉사자 친구들의 참여는 장애아동에게 또래간의 관계형성에 큰 자리매김을 하였고 여름학교를 안전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역할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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