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 심기보 원장 인터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12/16 [13: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12/16 [13:46]
시흥산업진흥원 심기보 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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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 2013년 시흥스마트허브를 비롯한 지역에 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흥산업진흥원을 개원하면서 그동안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 특화지원 및 현장중심 맞춤형 기업지원 등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평가 A등급을 받으면서 시흥산업진흥원의 역할이 기업인들에게 조금씩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기반 다지기의 기간을 거친 산업진흥원이 이제는 도약의 준비를 위한 기간으로 기대되는 즈음 시흥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심기보원장이 부임되어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간시흥은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중앙 부처와의 관계형성 및 공모 사업 등을 통해 더욱 왕성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신임 심기보 원장을 만나 산업진흥원의 비전을 듣고 이를 보도한다.(편집자 주)

 

 

 

시흥산업진흥원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2013년도부터 22개월 동안 시흥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시흥시가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그 안에서 시흥시의 비전과 무한한 잠재력을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 잠재력의 중심에는 1만 여개의 기업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시흥시 많은 기업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흥산업진흥원이 설립하여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그 동안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시흥산업진흥원은 2013년 개원이후 지금까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 특화지원’, ‘현장중심 맞춤형 기업지원’,중소기업 역량 강화 사업등 전 방위적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였고,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 건립 제안과 같은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지역 친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경영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음으로써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대내외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시흥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서 시흥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기대가많았으나 일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업인들을 위한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1만여 개의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시흥시의 지역 여건상 시흥산업진흥원에대한 기대가 크고 요구하는 역할도 다양하다. 개원 이래 지금까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내실화하며 준비기를 보냈다면 4년차에 접어든 진흥원은 기관 운영의 안정화와 더불어 기업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업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

현재 시흥비즈니스센터에는 13개의 기업지원기관이 입주해 있으나 각 기관별로 기업지원 업무에 치중하다보니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웠다.센터 내의 입주기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성화하여 기업 맞춤형 지원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시흥산업진흥원의 향후 장단기 사업 계획은.

2017년도에는 기업 밀착 전담 지원체제 확립’, ‘전략산업 분야 기업지원 활성화등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기업지원 업무를 통해 기업발전에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산업정책연구 및 조사 분석 기능 강화를 통해 산학연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그려나갈계획이다.

또한 시흥시 산업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선도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연구기능을 갖추는 것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국도비 재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시흥산업진흥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원장께서 부임하시면서 특별히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하여 주시길.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흥비즈니스센터에는 시흥산업진흥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가능한 기관이 입주해 있다. 기업들이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흥원 직원들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서비스를 실시하여 기업지원의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시흥에서 기업활동하는 동안 친구 같은 존재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 출연기관으로 매년 시흥시의 예산으로운영이 되고 있다.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진흥원의 성격에부합하는 국책사업을 발굴하여 국도비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이 경기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할로서의 계획이 있다면.

2015년부터 국비 사업으로 운영 중인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시흥시 북부권역의 10인 미만의 소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여그동안 기업지원에 있어 소외 되었던 소공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례와 같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함으로서 불황에 힘들어하시는 기업인들께서 조금이라도 나은 여건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 산업 발전과 기업지원을 위하여 존재하는 기관으로 기업인과 시민 가까이에 있다.

이제 4년차에 접어든 진흥원은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 기업인들과 시민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으며 때로는 격려와 응원을, 때로는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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