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솔트베이 골프클럽에서 ‘다문화가정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 시화이마트의 꾸준한 지역사회 외국인 복지지원 사업 전개
- 꾸준한 지역사회 행사 후원 및 복지 사각지대 지원 실천
우리나라는 국제결혼이 성행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면서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시흥시 역시 외국인 거주 비율이 11.5%로 전국적으로 안산시에 이어 최상위권에 속할 만큼 빠르게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시흥시청 다문화 팀이 다문화과로 확대 개편되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외국인 인구 증가에 따른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문화가정의 복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기업이 있어 화제다. 경기도 시흥에서 솔트베이 골프클럽과 시화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성담(사장 정경한)은 지속적인 다문화가정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성담은 지난해부터 매년 시흥시,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사업장인 솔트베이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선정해 무료합동결혼식을 열어주고 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평소 사업장 소재지인 시흥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성담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정경한 사장이 내놓은 아이디어로 결혼식과 관련한 일체의 비용을 ㈜성담에서 지원해 진행되고 있다.
㈜성담의 많은 지역사회 후원활동 중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정경한 사장이 직접 챙기는 행사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결혼식이 진행된 지난 11월 11일 솔트베이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결혼식 무대 및 피로연장 세팅 등 행사준비와 하객맞이로 분주한 정사장과 직원들을 볼 수 있었다.
시흥시 노인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올해 결혼식에는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순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장곡주민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했으며, 바쁜 일정에도 많은 지역 인사가 참석해 훈훈한 덕담으로 제2의 출발을 하는 3쌍의 신랑, 신부를 격려했다.
또한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매년 시흥시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직간접적으로 후원 하는 등 다문화가정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화 이마트 역시 매년 3천만 원 이상의 물품을 정기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복지재단 등을 통해 후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후원 등을 통해 시흥시 거주 외국인의 복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된 시흥시 1%복지재단 ‘사랑 나눔 콘서트’에 참석한 정경한 사장은 현장에 모인 시 관계자 및 참석 시민에 “지속적 환원활동의 확대를 통해 사회적 소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성담은 정 사장의 이러한 약속처럼 다문화가정돕기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2014년 개장과 함께 ‘지역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크고 작은 지역 대소사를 챙기며 지역 환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개장 전부터 지역민 우선 채용 정책을 전개, 시흥시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매년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 후원 사업을 진행해 지역 골프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개장 전인 2013년 10월 ‘최경주재단 꿈나무 골프클리닉’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지역 유망주 후원 사업은 오픈과 함께 후원 규모를 키워 재능은 있지만 연습 환경과 여건이 여의치 않은 5명의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를 선별해 매년 총 7,000만원 상당의 연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흥 갯골축제’ 기간 중에는 상당한 영업 손실을 감수하며,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토요일 하루 골프장을 휴장하고 시민과 축제 방문객을 위한 골프장 개방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골프장 소재 장곡동 마을 축제, 월곶포구 축제 등 지역 축제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인근 방산동과 포동 주민을 위한 경로당을 짓기 위해 약 3억 5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기증하기도 했다.
시화 이마트는 2012년 5월 시흥시와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후원금 5,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년간 총 4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지역사회에 후원하고 있으며, 시흥시 1%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적십자회, 복지관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협약 이후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장애인 가족축제 물품지원, 정왕복지관 배식봉사 식자재 지원 등 연간 40여회 이상의 지역 대소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또한 시화 이마트 직원들은 지난해 초 대한 적십자사의 헌혈캠페인에 동참,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한 50여장의 헌혈 증서를 수술을 앞둔 환우에게 전달하기도 했으며, 매년 연말이면 솔트베이 골프클럽 직원들과 함께 지역 불우이웃돕기 김장 봉사 행사에도 참석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얼마 전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시흥시 김장축제’에 천만 원의 기부금 후원과 함께 70여명의 임직원과 직접 참가, 김장을 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한 정 사장은 “크던 작던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요청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공생, 공존을 위해 저희 ‘성담’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