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현동 학생봉사단(회장 오승석)은 지난 14일(토) 주말을 이용하여 태안만리포기름사고현장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아침 8시에 신현동 주민센터를 출발하여 기름유출 현장에 도착 해변가의 깨진 유리병 및 유리조각, 시멘트돌, 쇠등 폐기물 쓰레기들을 수거하여 태안기름유출사고로 깊은 시름에 빠진 태안 만리포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들의 힘겨운 노력덕분에 기름띠가 말끔히 제거된 깨끗한 해수욕장의 모습으로 복구되어 올여름엔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신현동학생봉사단은 현지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며 태안주민들의 경제활동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배려했고, 어리고, 여린 손들이 바닷가에 떠내려 온 폐자재들을 주워 담으며 예전의 아름답고 활기찬 태안의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김정회 신현동장은 “우리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사회의 문제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풀어나가려는 학생자원봉사자원들의 봉사정신이 우리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따뜻한 학생봉사단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승석 회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원들이 시흥시는 물론 전국 어느 곳이라도 어려움이 처한 곳이 있으면 자원봉사에 나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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