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예술 꿈나무 등용문

제7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 펼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8/22 [11:1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8/22 [11:19]
시흥시 청소년예술 꿈나무 등용문
제7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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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클래식, 미술, 연예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시흥시예술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펼쳐지는 제7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가 지난 2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지난 4월 경기도 비영리 단체로 등록된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회장 천종석)와 주간시흥(발행인 박영규)이 주최 및 주관하여 진행된 이번 제7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공연과 전시로 나누어 진행됐다.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시흥시 출신 예술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늠내홀에서는 예년의 국악과 클래식을 비롯해 연예인의 마술과 클래식 기타 등이 포함되어 더욱 폭넓은 장르의 공연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입구 로비에서는 시흥시 출신 미술전공자들의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그동안 시흥시 문인협회의 문학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관내 출신 학생들의 작품을 시화로 제작 전시되어 다양한 시흥출신 예술꿈나무들의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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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작 입구 로비에 전시된 미술작품은 김가영(신천고 졸,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학과 재학), 김예성(소사고졸, 목원대 미술교육과 재학), 김종은(대흥중졸, 장안대 주얼리디자인 학과 졸업), 김지현 은행중졸, 동덕여자대학교 재학), 박근하(매화고졸,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재학), 박지영(응곡중학교 졸, 이화여대 한국화 전공 재학), 박지원(은행고 졸, 대구 한의대 미술치료학과 재학), 서주희 시흥고졸, 용인대 재학), 석세영(시흥고 졸, 목원대 미술학과 대학),장민지(시흥고 졸, 성신여대 재학), 전혜진(장곡고 졸, 배재대 관고사진영상학과 재학), 황소영(능곡고졸, 목원대 미술학과 재학), 김초롱(은행고 졸, 세종대 서양학과 대학원 수료), 이수경(소래중 졸, 용인대 회화서양학과 졸업) 등 14명의 시흥출신 미술꿈나무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시화 출품작품으로는 최현서(은행중 졸업)의 엄마의 검정구두, 조은지(신천고 졸업)의 다시 오지 않을 여름, 노소원(대흥중 졸업)의 친구, 박선영(은계중 졸업)엄마의 눈물, 이승윤(서해고 졸업)의 달리고 싶다, 박선진(서해고 졸업)의 횡단보도, 전아혜(서해고 졸업)의 파도, 임혜지(장곡 고 졸업)연꽃, 송인규(소래고 졸업)거짓말로 만들어진 신문 속 세계, 정세련(군서중 졸업)모래 등 10편의 문학작품이 시화로 제작되어 전시되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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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연장에서는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 부회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강명옥(도토리마을 대표)부회장의 사회로 행사의 막이 올랐으며 먼저 진행된 클래식연주는 박선 재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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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는 함현고를 졸업하고 강남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임수진, 매화고를 졸업하고 평택중에 재학 중인 김주희의 플루트, 서해고와 카톨릭대학교를 졸업한 첼로 백지현씨가 트리오 연주로 시흥청소년예술제의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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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있는 박윤빈 학생이 현란한 손놀림으로 ‘Eroica Sonata op.150’의 독주를 펼쳤으며 장곡중을 졸업하고 경기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소영양의 피아노 독주로 ’Beethoven Piano Sonata 제7번 Op. 10-3 1악장의 연주에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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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현중학교를 졸업하고 경기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성악을 전공 하고 있는 라혜인 양은 'Quel guardo il cavaliete(Don Pasquale)'을 열창했으며 은행중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 중으로 이미 연주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지희씨의 수준 높은 바이올린 독주는 시흥지역 출신 예술인으로의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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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서대해씨가 지도하는 ‘노래하는 천사들’ 중창단(단원 김시현, 김소원, 김민정, 노은서, 반가영, 서가빈, 안예원, 이찬양)이 무대에 올라 ‘이 세상 모든 것을 다주고 싶어’,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라는 곡을 함께 부르며 기량을 뽐내 시흥의 어린학생들이 음악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관객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노래하는 천사들’과 연주회를 관람하던 모든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 좋은 말’이라는 곡을 합창으로 공연에 참여하며 지역출신 음악인들과의 교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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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연예와 국악 프로그램의 지역출신의 우수한 예술인 자녀를 키워내며 시흥지역 예술발전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김미경씨가 맡아 각 프로그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설명으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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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연예인협회 마술부문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리초, 소래중, 소래고를 졸업하고 매직프랜즈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지역출신 마술사 김진영씨가 무대에 올라 세련된 손놀림으로 신기하게 펼쳐지는 다양한 마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눈앞에서 펼쳐지는 박스 속의 여성과 함께 펼치는 아찔한 연기에는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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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악의 첫 무대는 힙합댄스로 고다운양이 특별 출연한 시흥한비아카데미 힙합강사인 도비(DO VII)와 함께 한국 음악에 맞추어 펼치는 새로운 장르의 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말초 국악중고와 한국종합예술하교 예술사를 졸업하고 현재 사)정가원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 시흥출신의 자랑스런 국악인으로 성장한 안민영씨는 판소리 정광수제 수궁가 중 ‘토끼와 자라가 서로 자기의 세상을 자랑하는 대목’을 구수하게 역어내어 관객들로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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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국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야금 산조의 국내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현지 양은 김죽파류 가야금‘짧은 산조’를 연주하여 우리 고유 악기인 가야금의 맛을 느끼게 했다.

또한 정왕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논산세계사물놀이대회 대통령상을 받아 지역출신 국내 정상 국악인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는 최윤희씨가 무대에 올라 경기 민요 ‘청춘가’와 ‘태평가’를 열창하여 경기민요의 높은 예술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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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한국무용으로 현란한 의상과 몸짓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버꾸춤 공연에 나선 황성희씨는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마지막 무대로 논곡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연희과에 재학 중인 안유희 학생은 동료 연주자인 꽹과리 김효란, 장구 이지희, 징 김향수리와 함께 시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진국씨의 태평소의 도움을 받으며 열정적인 사물놀이 판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북을 통해 높은 기량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흥시의 자랑스러운 예술인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안유희 양의 무대에는 관객 모두가 함께 박수를 치며 흥겨움을 몸짓으로 사물놀이의 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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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주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최재백, 이상희 경기도의회의원, 박선옥, 김찬심 시의원 등이 함께하여 시흥출신 예술 꿈나무들의 연주를 지켜보고 격려 했다.

이어 진행된 개회식 및 의전행사는 강명옥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의 그동안 활동해온 경과와 사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이어서 시흥시청소년예술제 발전에 기여한 임원 및 학생들에게 표창이 수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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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나선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 행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지역 언론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어 감사하며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에서 함께하는 임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하고 “그동안 시에서 도움을 줄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영철 시의장은 “시흥예술인들이 성장하는 첫 무대가 시흥청소년 예술제 일 것이다.”라며 출연자와 진행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함진규 국회의원은 “지역 예술꿈나무들을 위해 좋은 무대를 만들어 준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에 감사하며 이런 의미 있는 공연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며 행사 진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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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출신 예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7회째로 진행되고 있는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매년 가능성 있는 지역출신예술인들을 발굴하여 이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며 이들에게 소정의 장학금 지급을 통해 시흥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국내 정상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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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는 지난 4월 경기도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청소년예술꿈나무 육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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