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 시장)는 호조벌을 비롯한 벼 집단재배 지역 816ha를 대상으로 항공기를 이용하여 벼 병해충의 방제효율을 증대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기존의 관행농업(화학농약)에서 친환경약제를 이용한 방제로 전환하여 소비자의 친환경 쌀 요구에 부응하고, 들녘의 생태 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되는 친환경약제는 식물추출물 또는 미생물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 등을 이용하여 병충해를 관리하는 약제로 농촌진흥청에서 유기농업자재로 공시 및 품질인증 된 제품만을 이용한다.
올해 항공방제는 병해충의 발생 시기 및 약효 지속기간 등을 감안하여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시기를 선정하여 2회 진행하며, 1차 방제는 7월 12일~13일, 2차 방제는 8월 10일~11일 실시하고, 기간 중 우천 시에는 그 다음날 실시하게 된다.
7월 12일, 8월 10일에는 장곡•장현•하중•포동(장곡지구), 금이•도창•매화•물왕•하상•광석동(하상지구)에서, 7월 13일, 8월 11일에는 매화•미산•안현•은행동(은행지구), 거모•방산•월곶•정왕•죽율동(월곶지구)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당일 오전 6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방제지역 인근의 시민들께서는 장독대 뚜껑 및 창문 등을 닫고, 방제지역 내에 출입을 삼가며, 인근 양봉사육농가, 축산농가, 채소재배농가 등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부탁했다.
이번 친환경약제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통하여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호조벌을 비롯하여 벼 재배의 생태환경 보존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대하여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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