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은 언제까지 설움 받아야 하나

관내 장사시설 없어 타 도시에 찬밥신세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4/28 [11:49]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4/28 [11:49]
시흥시민은 언제까지 설움 받아야 하나
관내 장사시설 없어 타 도시에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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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들의 정주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보면 시흥시의 정주의식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무관심에 비롯된 정주의식 부족은 교통, 교육, 문화예술 등 주거·생활환경에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이중 중요한 한 가지는 시흥시 장사시설의 부족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별로 마련해야 된다는 것이 법으로 명시 되어 있음에도 시흥시가 이에 대한 준비 부족과 시민 불만에 대한 무관심은 커다란 문제임을 인식해야 될 것이다.

화장 문화가 대중화 된 지금시점에서 시흥시민 중 가족들의 장례를 매장이 아닌 화장을 선택한 시민들은 당장 시흥시의 무관심에 분개하고 있다는 것을 시흥시는 알고 있는 지 의문이다.

6만원이면 해결 될 수 있는 일을 100만원을 들여야 하고 그것도 시간을 맞추지 못해 안절

부절하는 상황을 직접경험한 시민이면 시흥시에서 계속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시흥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흥시민의 설움을 해결하는 노력 없이 정주의식을 높여 정체성을 갖도록 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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