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 최저 투표율, 애향지수 최저

지역언론, 정치인, 지역인사, 시민 모두 각성해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4/14 [15:18]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4/14 [15:18]
시흥시 전국 최저 투표율, 애향지수 최저
지역언론, 정치인, 지역인사, 시민 모두 각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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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당선자도 민심 정확히 헤아려야
 
시흥시가 전국 최저 투표율을 보이며 또 다른 오명을 얻게 됐다. 시흥시정과 시흥발전에 대한 무관심, 애향심과 정주의식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로 분석된다.
시흥시민들의 정주의식 부족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태의 발생 배경은 무엇이고, 문제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인지, 또 어디서부터 풀어야 되는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반드시 극복해야 될 과제이기도 하다.
근본적인 문제를 파헤쳐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시흥시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흥시에 적을 두고 있는 지역언론은 물론 정치인, 공직자, 시민 모두가 지역의 애정을 바탕으로 한 관심과 노력의 수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돌이켜볼 시점이다.
우선 몇 가지 문제는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첫째는 정치인들의 활동이 시민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뽑아준 정치인들이 지역 발전이나 지역 주민들의 권익과 평안한 시민생활은 물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는지 하는 부분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비로서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시정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당선자들도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정확히 헤아려 시민들이 시흥시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고 싶은 시흥시가 되도록 하는데 역량을 다해 애착을 갖고 지역의 변화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투표율 저조에 대해서는 공직자들도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에는 과연 시흥시 공직자들이 시흥시민이 애향심을 키워가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반조성을 위한 변화 노력과 앞으로 개선해 나갈 의지에 대해 강한 불신의 표출로 해석 할 수 있다.
시흥시 공직자들은 시민들 위에서 군림하지 않고 시흥시민들의 참 봉사자로써 역할을 다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지역을 이끌어 가는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자기반성과 각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며, 지역에 거주하면서 애정을 갖도록 하고, 이로 인한 정주의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각 분야의 모든 지도급 인사, 공직자 등 시흥시를 이끌어 가는 모든 리더들이 시흥시에 헌신적인 애정을 보임으로써 일반 소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에 대한 애착은 물론 지역 정착여건의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시흥시에 뿌리를 내리며 살겠다는 정주의식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시흥시를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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