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전후 어르신들이 만들어 가는 기업

노인 일자리 창출에 선봉장 역할 맡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7/03 [14: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7/03 [14:44]
80세 전후 어르신들이 만들어 가는 기업
노인 일자리 창출에 선봉장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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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역에 젊은 어르신들이 멋지게 기업을 운영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기업 ㈜시니어인력뱅크(대표이사 허종). 국내 고령화 사회에 따른 국가적 고민해결의 또 하나의 대안을 만들어가는 사회적 기업인 ㈜시니어인력뱅크가 사회적기업으로 성공사례를 이어가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니어인력뱅크를 탐방하여 회사의 성공비결과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특집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시니어인력뱅크 설립 배경

사회에서 은퇴한 노인 6명이 ‘사회를 위해 기여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나이가 들어 사회에 소외계층으로 전락한 노인과 장애인들의 직업을 알선 해 줌으로서 소득의 기회를 부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인력뱅크를 운영하기로 하고 2001년 ㈜시니어클럽을 설립했다. 사회적 가치를 소중히 하면서 재무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방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수익은 100%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 하는 명실상부한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 회사 연혁

2001년 설립된 ㈜시니어클럽은 2007년 ㈜시니어인력뱅크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8년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됐으며 2013년에는 시흥을 비롯해 안산, 부천관내 54개 학교에 경비용역을 계약했으며 6개 학교에 청소용역을 계약하게 됐다.

2014년도에는 수익금을 지역의 8개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2014년에는 시흥시와 경기도로부터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선정 수상하는 등 활동에 대한 가치가 인정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부천 지점을 개설 했으며 앞으로도 경기권역에 확산시켜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경영 방침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적으로 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수익 전부를 지역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지급과 불우한 이웃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의 임금이 정확한 날짜에 분명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경영에 집중력을 기하고

학생들에게 효 문화 교육을 비롯한 사회적으로 유익한 교육을 통해 공익성을 더욱 높여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시니어인력뱅크 운영

자본금 2억원 현재 종업원수가 134명인 ㈜시니어인력뱅크는 우선 일자리는 각 학교의 경비 용역 및 청소 용역 사업을 실시했으며 소독 및 주차관리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일자리 창출은 지난해인 2014년에는 83개 학교에 경비 용역 및 24개 학교에 청소 용역 계약을 맺고 어르신들을 각각의 일자리를 찾아 배치했으며 매년 용역계약의 폭을 넓혀가며 경제적 가치를 부여 해나가고 있다.

회사의 매출은 최근 급신장하여 지난해 11억원에 이르렀으며 올해 목표는 21억원으로 세우고 허종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만균 이사(82), 정재훈 이사(76) 등 임직원들이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적인 활동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시니어인력뱅크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25명에 이르며 80세이상 5명, 70~79세 79명, 60~65세 35명으로 구성되어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업체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 향후 마켓팅 전략

㈜시니어인력뱅크는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우선 어르신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자리 중 하나인 소독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미 필요로 하는 운영조건 등을 갖추었으며 아파트 경비 부분에도 마켓팅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허 종 회장 인터뷰


사회에 은퇴자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기업으로 공공성을 우선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함으로서 노인들이 경제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같이하고 계시는 이만균·정재훈·이종순 이사님 등 임직원들이 매우 열성적으로 활동해 줌으로서 ㈜시니어인력뱅크가 더욱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무실이 협소하여 다양한 교육 등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사무실 운영을 위한 임대료 등의 부담이 적지 않은데 관련 기관에서 관심을갖고 가능한 지원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시니어인력뱅크 임직원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내며 경영전략을 짜고 있지만 노인들로 한계가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 등 지역에서 가능한 일자리들을 추천 소개 해주시면 더 많은 노인들이 경제적인 활동을 하며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니어인력뱅크는 앞으로 경기권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시켜 노인들의 경제적 활동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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