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서울 강남방면 3200번 노선에 대하여 2015년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2층 버스 시험운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최종 도로운행에 대한 안전평가를 실시한 후 시험운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시험운행 확정시 3200번 노선에 대하여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3일간 시험운행을 실시한다.
3200번 노선은 시흥시 능곡지구에서 은행 단지를 경유하여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으로 2층 버스 1대를 투입 아침 7시, 오후 1시, 오후5시 하루 3회 시험운행 할 계획이다.
시험운행기간 중 2층 버스는 3200번 노선과 동일하게 정류장에 정차하며, 승객도 태운다. 요금은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시험운행기간중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등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하게 된다.
시험운행에 쓰일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社에서 제작된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며, 경기도에서 광역버스 좌석제 안착을 위해 지난해에 시범 운행한 차량과 동일하다.
시흥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 차내 혼잡이 극심한 3200번 버스에 2층 버스가 도입된다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도에서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할 경우 우리시도 도입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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