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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은 지난 7일 관내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2014 거모 어버이날 기념식' 을 실시했다.

이번 2014 거모 어버이날 기념식에는 내외빈이 참석하여 축하인사와 함께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점심식사 대접, 기념품 전달 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번 행사는 최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범국가적인 애도물결에 동참하여 흥겨움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주민 및 지역 내 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직접 조리하고 준비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어버이날 쓸쓸히 집에 있어야 했는데 이렇게 불러줘서 고맙고, 맛있는 음식도 준비하고 카네이션도 달아주느라 너무나 수고했다”고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 감사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어버이날 행사와 관련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어울려 어버이의 은혜를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 앞장서서 지역 어르신들의 활력소가 될 것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