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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4일 복지관 1층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 및 소통의 장을 마련,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4명씩 함께 팀을 이룬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예선 리그전 및 결승 토너먼트로 대회를 진행하여 우승팀을 비롯한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겨울 추위로 인하여 다소 움추렸던 복지관 이용자를 비롯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종일관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윷놀이대회가 진행되었고, 윷놀이대회를 참여한 최 어르신(지체장애 71세)은 “윷놀이대회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다른 사람들과 모여 웃고 떠들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