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2/01 [00:00]
광명-월곶 간 연결 철도건설 추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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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월곶 간 연결 철도건설 추진 가시화


신안산선과 별도 노선으로 타당성 검토 합의

 

예산 10억원 2008년 반영, 인천아시안게임 지원특별법 개정

 

시민들의 염원인 광명-월곶 간 철도 건설 추진이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산 10억원을 2008년도에 반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 노선 추진이 가시화되게 됐다.
지난 21일 오전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시흥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국회의원 10명이 당정협의를 갖고 신안산선과는 별도로 '인천광명선' 신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노선 타당성검토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 했다.
이날 당정간담회에는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통합민주신당의 시흥·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KTX 광명역 활성화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및 수도권 서남부권 개발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 광명역~인천간 철도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노선은 국책개발사업 등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시흥의 교통수요를 감안해 ‘KTX광명역~목감~시흥시청~월곶~인천’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에 따르면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신안산선'과는 별도로 광명과 월곶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을 '인천광명선'으로 명칭을 잠정결정하고 2008년도 예산에 10억원을 반영하기로 합의했으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에 철도시설을 지원시설로 추가하는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2014아시안게임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철도'를 추가하여 건교부국가기간철도망과 계획과는 별도로 특별법에 근거한 철도노선 건설이 이뤄지도록 법안도 마련되게 됐다.
광명~인천 철도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사업추진의 용이성을 위해, 기존에 계획되어 있는 제2공항철도의 노선 변경을 포함하여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흥시에서 제안한 신안산선 노선이 ‘광명역~시흥시청’에 국한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타당성 검토를 하기로 한 ‘광명~인천’ 노선은 시흥시청역을 월곶·인천으로 연결함으로써 신안산선 노선을 실질적으로 완성시키는 의미를 갖게 된다.
이번 타당성 검토에서 광명~시흥~인천 철도 노선의 필요성이 확인되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조기에 철도망이 건설될 가능성이 분석되고 있는데 백원우· 조정식의원은 이 노선이 확정되면 군자매립지 등 시흥시의 대규모 개발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와 시흥시민 인천 시민들이 요구했던 광명KTX역사에서 월곶 간 철도 건설이 가시화되는 결과를 얻게 됐는데, 이번 노선의 결정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시흥시, 시흥시의회의 일관된 노력과 시흥시전철대책시민연대(위원장 김한석), 시흥시발전위원회(회장 이병주)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카페와 시민서명 등의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시민들의 힘이 통하게 된 쾌거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시민운동으로 벌여온 이 노선의 전철추진에 대한 주민서명은 22일 현재 29만 8천 100명으로 집계되어 다음 주 시흥시와 건교부 등에 제출될 계획으로 있으며 시흥전철대책 시민연대는 8백여 명의 회원들이 카페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96호 기사 2007.11.26 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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