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2/03/30 [08:53]
성훈창 시의원 장현택지지구 마무리에 문제 제기
‘시민 위한 공원 조성 후 인수 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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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시흥시의회 성훈창 시의원(시흥 나, 신현매화목감능곡연성장곡동)은 지난 321일 개회된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LH공사의 장현택지지구 사업마무리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 의원은 민선 7기 시장과 시의원들이 소임을 다하고 떠나더라도 장현택지지구는 제대로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성 의원은 “LH공사도 장현택지지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떠날 계획이나 장현택지지구는 절대 이렇게 마무리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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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장현택지지구의 유일한 공원은 전체면적 139,931, 4만 평이 넘는 꽤 큰 공원이나 언덕은 황폐하고 가파른 모습이다.”라고 설명하고 장현지구 주거지역은 이 공원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으며 이곳이 아니면 주민들이 쉴만한 공원이 없다.”라며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공원 현장을 가보면 이게 무슨 공원이냐! 차라리 없는 것이 낫겠다.’라고 판단되며 녹지율을 맞추기 위한 이름만 공원이지 시민이 이용하라고 만든 공원이 아니다.”라며 시민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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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 의원은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로 쓰이는 생태통로가 3개나 이 공원에 연결되어 있으며 생태통로로 공원과 연결되는 군자봉, 옥녀봉, 상양봉에는 고라니와 뱀, 파충류 등이 많고 멧돼지도 있을 수도 있다.”라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원에 이런 동물들의 이동통로를 연결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생태통로는 중요 하지만 시민들이 야생동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개선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이밖에도 둘레길은 너무 짧고 유수지 공원부터 정상까지 산책로를 연결해야 하며 산책로는 나선형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사가 너무 급한 북동쪽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가파른 비탈길에는 데크 설치와 연장, 공원 꼭대기에 위치한 배수지 철조망은 철거 해주거나 최소화해 주고 공원 밑에 있는 유수지는 복개를 통한 체육 공원화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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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장현지구 내 어린이 교통공원도 동료 의원께서 끈질기게 노력하여 만든 공원이나 현장을 가본 뒤 크게 실망했다.”라며 “LH공사에 여러 차례 개선요청을 했으나 아직도 답변이 없다.”라고 말하고 LH가 유독 장현지구에서 이렇게 함부로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고 분노가 치민다.”라며 “LH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고 이익만을 남기려는 그곳은 장현 주민과 시흥시민들이 평생을 함께하는 생명의 공간이다.”라며 시민들을 위한 공원 조성 후에 인수하라고 시흥시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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