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2/02/11 [23:38]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긴급 기자회견 눈길
'윤석열 후보의 검찰 공화국 막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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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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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보복정치 선언한 윤석열 후보의 검찰 공화국 반드시 막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헌영, 안선희, 오인열, 송미희 의원 등 5명의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박춘호 의장이 긴급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질문답변 없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춘호 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민들 앞에 정치적 복수를 공언했다.”라고 주장하고 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하는지, 무엇이 적폐인지, 무엇을 수사하겠다는 것인지 어떠한 이유와 근거 제시도 없다.”라며 그저 정권 탈환과 검찰 국가에 대한 비뚤어진 욕망과 문재인 정부가 싫다라는 것이 정치보복의 유일한 근거이자 명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을 사면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했다.”라며 이것이 바로 통합의 정치라고 설명하며 한평생 검사만 했던 윤석열 후보가 행정부 수장을 꿈꾸며 그토록 쉽게 하명 수사의 말을 한 것은 삼권분립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헌적 발언이며 과거 묻지 마 수사를 통해 정치보복의 악습을 반복하겠다는 참담한 발언이다.”라고 지적했다.

시흥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왜 검찰주의자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면 안 되는지를 보여 주는 사고방식이다.”라며 윤석열 후보는 문제의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정치보복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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