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1/12/09 [13:29]
목감동 J아파트 주차장 진입로 겨울철 안전사고 노출
도시형 서민 아파트, 입주 수개월 만에 문제점 노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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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동 신도시 주택지구에 마지막 도시형 서민 아파트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J아파트의 주차장 진입로가 겨울철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으나 시공사는 아무런 조치 없이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문제의 J아파트는 도시형 서민 아파트로 15~17평형 2개 동 154가구로 준공되어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됐으나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가 지나치게 경사진 상태에서 심하게 굽은 상태로 마감되어 초보운전자들의 지하주차장 입․출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더구나 경사진 입출입구 바닥 면은 인조석재바닥으로 시공되면서 매우 미끄러운가 하면 입구상부는 덮게마저 시공되지 않고 노출되어 있어 비만 와도 바닥이 미끄러워 입․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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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영하의 기온에 비가 오거나 눈이 와서 바닥이 얼어붙으면 통행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칫 미끄러운 노면으로 인한 대형 사고의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입주민들은 “입주 수개월 된 아파트인 만큼 시공사에서 주거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인 검토,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소형 서민 아파트이다 보니 입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 화가 난다.”라며 주민들은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차장도 당초 지하 2층으로 설계됐으나 분양 당시와 다르게 1층으로 설계변경이 진행됐으며 설계변경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을 매수해 진행된 것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공사에 민원을 제기하고 보완공사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으며 시흥시에 민원을 제기해 도움을 요청해놓은 상태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시흥시 관계부서 관계자는 “아파트 문제에 대해 민원제기 내용은 알고 있으나 시에서 시공사에 강제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협조 요청만 해놓은 상태이다.”라며 “바닥 미끄럼 방지를 위해 거칠게 조면 처리 가공만이라도 시공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사고위험을 조금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 관계자는 “시공사는 현재 서울에서 건물 건설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공사가 책임감을 갖고 주민 요구를 해결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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