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1/11/30 [08:50]
시흥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농업공원, 푸드뱅크와 농작물 사랑 나눔
도시농업공원 3개소 시민 650세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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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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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민행복텃밭 참여자와 시흥시도시농업공원(함줄도시농업공원, 배곧텃밭나라,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55회에 걸쳐 시범텃밭 교육 체험용으로 재배한 수확 농작물(채소류 등 50여 종 12,800kg)을 관내 복지시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흥시정왕푸드뱅크마켓센터에 지원했다.

수확 농작물이 생산되는 도시농업공원(3개소)은 시민 650세대 참가 모집에 3,054세대가 신청해 경쟁률 5 1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었다. 전자 추첨으로 선정된 참가자들은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이웃과 소통 봉사하는 도심 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농업공원은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확 농작물은 이웃과 나눔 하며 푸드뱅크에 기부해 나눔 문화를 주민 스스로 실천하는 시민공동체 활동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농업공원 수확 농작물 나눔 사업은 지난 20156월 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와 농작물지원 업무협약(MOU)을 통해 매년 추진해 보살핌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신선한 농작물을 텃밭에서 수확해 전달하는 운영 체계로, 시민행복텃밭 참여자 및 일반 시민들도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로 확대 중이다.

이석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공원은 단순한 볼거리보다 시민이 참여해 체험 교육, 힐링 치유하는 공간이다. 도시농업의 가치인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시민행복텃밭 참여자와 운영 단체가 중심이 되고 행정이 지원하는 민·관 협업으로 매년 꾸준하게 확대해 가고자 한다푸드뱅크를 통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청렴한 시흥시 나눔 문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텃밭 참여자는 도심 속 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해 보고, 먹고, 즐기고 참여하는 커뮤니티 도시농업공원을 만들어 운영한 사례는 전국에서 시흥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회의 정을 나누는 도시농업공원을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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