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능곡지구 대규모 신석기 주거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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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지구 대규모 신석기 주거지 발견
문화재청 보존방침에 택지개발 차질 예상


 

택지개발 사업이 한창인 능곡택지개발지구 내 신석기주거지 발견지역에 대해 문화재청이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보존할 것을 권고하나서 택지개발사업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될 경우에 장현택지개발지구의 개발계획까지도 수정도 불가피하게 돼 능곡, 장현 택지개발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능곡지구에서 발굴된 유적은 신석기 주거지와 단사선문 등 28가지의 유물과 청동기 주거지 및 구순각목공렬문 등 7가지의 유물들이 발굴됐으며 발굴 유물이 국내 최초로 신석기시대 집단 거주지로 역사적 가치가 있어 보존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택공사는 사업추진에 차질을 우려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을 인근 지역으로 이전 복원하여 문화재교육장으로 사용하거나, 유적지를 토출하여 신석기시대 유물 중심의 고고유물전시관을 건립하여 보존하는 방침의 대안을 마련하고 문화재청에 협의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흥시는 문화재 지정에 대한 결정이 문화재청인 만큼 특별한 결정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토지공사의 안인 보호지역을 지정하지 않고 고고유물 박물관을 건립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토지공사와 문화재청의 협의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문화재청이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할 경우 장현지구 택지 이용계획도 변경되어야 할 사항이다.”라며 방향 결정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현재 이곳의 유물발굴 지역은 63,868㎡(약 2만여평)로 능곡택지개발지구내에 있으며 아파트단지와 도로 등이 건설되도록 계획되어있어 택지개발사업의 일부 변경은 물론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될 경우에는 주변 500m이내에는 각종 건설 사업이 제한되어 장현택지지구의 토지이용계획도 전면 수정해야 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1호 기사 2007.08.07 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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