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시흥시, 문서보관·관리 무방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 문서보관·관리 무방비
신상정보 기록된 행정자료 유출 위기



개인정보유출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문서보관·관리 허술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방치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는 청내 재활용 분리장 한편에 보존기간이 지난 공문서를 파기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함으로써 150여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그대로 유출될 뻔 했다.
버려진 문서는 대부분 각종 인.허가서류, 행정소송과 관련된 문건, 공사업체 현황 등으로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비롯 이름, 주소 등 신상에 대해 상세히 기록돼 있어 파기되지 않은 채 방치할 수 없는 자료들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문서 보관.폐기를 책임지고 있는 각실과소와 총무과는 문서를 제대로 폐기했는지에 대해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에 따른 사무실 재배치과정에서 문서가 버려진 것 같다”며 “관련 문서들을 곧 폐기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공익요원들을 동원, 뒤늦게 문서 폐기에 나섰지만 어떤 문서들이 폐기되어야 하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문서를 선별해 폐기하게 함으로써 완전히 파기되지 않은 문서들이 재활용 분리장에 아직도 남아있어 시의 공문서관리 허술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80호 기사 2007.07.23 16:53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