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시흥시, 각종 축제 추진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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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각종 축제 추진문제 있다
2006년 갯골축제에 3억3,800만 원 더 써


 

시흥시의 각종 축제예산이 계획성이 및 일관성이 없고 즉흥적인 사용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음이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시흥갯골 축제의 경우 본지(19호, 27호, 30호, 35호)에서 강하게 지적하고 문제시 됐던 사안들이 그대로 드러났으며 올해 2월에 열렸던 대보름 축제 또한 즉흥적인 추진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142회 1차 정례회에서 축제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귀훈)에서 그동안 시흥시에 각종 축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실에서 열린 이번행정사무조사에서는 최근 많아지고 있는 축제오ㅔ 대한 예산사용, 축제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시흥시의 각종 축제추진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됐는가하면 즉흥적으로 계획하여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에 갯골생태공원일원에서 열린 시흥갯골 축제에 경우 시흥시에서는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자평했으나 행사에 참석한 인원과 경제적 가치 창출효과 등의 환산내용이 주먹구구식 추측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갯골 축제는 기본예산을 3억원 책정해놓고 추진했으나 본지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본예산 이외 추가예산 3억4천여만원이 소요되어 실제 6억5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예산을 각 실과소별로 지출하여 실제 행사비를 감추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홍보체육과가 3,400만원, 건설과가 1억 1,000만원, 재난안전관리과가 5,900만원, 하수도과 350만원, 보건소 2,600만원 등 각 부서들 다른 용처에 사용 되야 될 예산들이 갯골축제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나 특위 위원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지난해 말 오이도에서 열린 낙조 축제의 경우 즉흥적인 계획추진의 문제점이 다양하게 노출 됐으며 뜨락콘서트도 일방적으로 횟수를 줄이고 다른 용도에 행사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에 열린 대보름 축제는 문화원에서 하기로 계획됐던 예산 1천만 원으로 행사를 할 수없다고 시 집행부에서 일방적으로 결론내고 당시 문화원과의 협의 없이 민간인에게 위임하여 3천 7백여만 원의 추가예산이 들어갔으며 1천만원은 당시 추진위원장인 정상종씨(현 문화원장)가 후원하고 나머지 2천7백만원은 시흥예술인 협회에서 민간인들로부터 후원 협조하여 마련된 것으로 증인으로 출석한 연예인협회 관계자의 증언에서 확인됐다.
이밖에도 축제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출되어 위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며 향후 진행 계획인 갯골 축제며, 힙합페스티벌 등에도 심각한 문제점 등이 노출되어 시흥시의 각종 축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80호 기사 2007.07.23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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