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9 [00:00]
시민자치대학, 1기 수료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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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자치대학, 1기 수료생 배출


시흥시민으로 자긍심 높이는 교육 없어 아쉬워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민자치대학 제1기 수료식이 열려 310명이 수료했다.
특히 지난 3월 29일 1강을 시작으로 이날 10강을 단 한번도 빠지지 않은 80여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80이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학의 열정을 불태운 김대순(81. 장곡동)어르신과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함께 교육을 받아온 이동희.이해수 부부가 수료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시민자치대학은 시흥시가 나서 시민들에게 교육의 장을 마련해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수강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시흥시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강좌가 없었다는 점과 유명강사에 치중한 나머지 알맹이 없는 강연이 몇 차례 있어 앞으로 2기 운영에 보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 김학(목감동)씨는 “시흥시민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이야기와 환경문제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한 이해가 곁들여 졌으면 좋았을 것”이라 말했고, 박미숙(정왕동)씨는 “강의내용이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일부 강사들이 무성의하고 주제가 없는 강연이 옥에 티”라며 “수강생 대부분이 주부인 점을 감안해 교육과 복지문제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강연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민자치대학은 오는 7일 시인인 민용태 고려대 교수의 ‘나의 삶 행복하게 만들기’를 1강으로 제2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73호 기사 2007.06.04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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