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와 여가는 우리 손으로

‘제1회 시흥 어르신 건강사랑 경연대회’ 개최

 

시흥시보건소(소장 박정란)은 지난 12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제1회 시흥어르신 건강사랑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노래와 춤, 민요와 건강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노인들에게 익숙한 음악과 건강관리를 위한 율동을 함께하며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겼다.
특히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10개팀은 매주 1회씩 3개월 동안 선택한 건강여가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선정됐는데, 해맞이 춤(시흥시민대학), 민요(정왕노인교실), 화관무(소래농협 동아리), 포크댄스(포동노인회), 패션쇼(과림4통경로당), 천상의하모니(삼환.한진A 경로당), 차차차(영남3차A 경로당), 댄스가수(은행정 경로당), 건강댄스(에이스A 경로당), 덩더쿵체조(태평A 경로당)등이 경연을 벌인 것.
취미와 여가를 넘어 전문가에 가까운 경지에 이른 동료들의 숨은 끼 발산에 어르신들은 환호와 박수로 서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은 가운데 신현동 포동노인회의 포크댄스팀이 영예의 1위를 안았다.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후여가 프로그램은 미비한 상황에서 전국에서처음으로 열린 건강경연대회에 참가한 유영숙(정왕1동)어르신은 “평소 여가활동으로 민요를 배우고 있는데 무대에까지 서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 내년에는 꼭 1등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어르신들 건강경연대회는 행운권 추첨, 레크리에이션, 놀이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혈압·혈당·체지방 등 기초건강검진과 골밀도 검사 및 금연, 절주, 구강, 영양, 비만사업 홍보부스가 무료로 설치 운영돼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제공했다.
박정란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과 여가에 대해 더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즐거운 생활과 행복한 삶이 되도록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07.05.21 1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