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6 [00:00]
시흥시는 추모공원 하루빨리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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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기자회견 갖고 시민운동 전개 밝혀


시민에 화장 장려금 50만원씩 지급 요청


시민단체가 시흥시의 추모공원조성을 촉구하며 조성 전까지 시민들이 겪고 있는 화장장례 불편에 대한 화장장려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 추모공원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석) 임원 등 10여명은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시의 추모공원 건립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시민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추모공원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추위)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연수 시장과 윤용철 시의회의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흥시가 시급히 시립추모공원을 조성해야 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추모공원이 조성되기 전까지 시민들에게 50만원씩의 화장장려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흥시에 제출했다.
시추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도권의 화장율은 60%를 넘고 있으나 전 국민의 50%가 거주하는 수도권에 화장장은 10%, 화장로는 30%에 불과한 상황으로 수도권 화장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며 시흥시도 예외일수 없다고 전제하고 시흥시는 지자체 의무사항인 화장장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시급히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흥시민을 위한 추모공원이 조성되기 전까지는 전국 40여개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화장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마련하고, 시흥시민들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화장 1회당 화장장려금 50만원씩을 시민들에게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추위는 시민들에게 시립추모공원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시흥시의 대책마련을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연수 시장은 “시흥시에서 해야 할일을 시민단체에서 앞장서주는 것에 대해 고맙다”며 “시추위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윤용철 시흥시의회 의장은 “추모공원 건립은 입지선정을 비롯하여 어려움이 많다. 시의회에서도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시흥시에는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은 타 지역 시민들의 3-6배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필요한 일정에 맞추어 화장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06.11.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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