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5/14 [14:59]
’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박차
“사람이 중심인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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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시가 14일 제8회 언론브리핑을 열고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기본적인 구상과 계획을 밝혔다. 이날 언론브리핑을 주재한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스마트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하는 시흥형 스마트시티를 제시했다.

시흥형 스마트시티는 △누구나 스마트시티 혜택을 누리는 도시 △시민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혁신서비스 도시 △지속적 도시 혁신이 가능한 플랫폼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 도시를 추진하는 4대 전략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시민참여 리빙랩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스마트시티사업단에서는 ‘스마트시티 시흥,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 동안 30명을 모집해 시민의 지식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에 앞서 2018년 7월,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정왕동 일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연구개발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리빙랩1)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흥형 스마트시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총 423억 원(국비 263억, 시비 72.2억, 민간 88.6억)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     © 주간시흥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데이터, 지자체 제안의 5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환경’ 분야는 미세먼지 측정 기술을 개발해 대기오염 데이터를 수집‧분석‧제공하고, ‘에너지’ 분야는 건물에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도시 에너지 관리 및 운영 표준 모델 정립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생활복지’ 분야는 1인 고령 가구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실증하고, 장애인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치기반 지도를 제작한다. 현재 과제별로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진행 중이며, 서비스 구현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구과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분석‧처리하는 개방형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축적된 정보를 공유‧배포해 새로운 일자리 및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데이터’ 분야의 주요 과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제안’ 분야는 ‘지역수요 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하는 것으로, 시흥시가 연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민간이 자체적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관련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지정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올해 하반기 지정연구과제(Top-down) 외에 자율제안과제(Bottom-up)를 추진하며, 시민과 연구원, 창업가 등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과제연구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이며 지정연구과제에 25억 원, 자율제안과제에 36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흥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폴리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사업과의 협력‧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스마트시티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서로 협력해 혁신성과 포용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 혜택이 소수가 아니라 모두에게 돌아갈 때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스마트시티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언론브리핑을 주재한 스마트시티사업단장  이충목

 

<2019년 제8회 언론브리핑>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스마트시티사업단장 이충목입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60%가 도시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는 교통, 환경, 주거, 범죄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시티 구축입니다.

스마트시티는 말 그대로 똑똑한 도시를 의미합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가 통신망으로 연계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입니다.

2018년 7월 시흥시는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423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정왕동 일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연구개발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서비스가 시흥시에 적용되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연구소 즉, 리빙랩이 됩니다. 우리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자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 도시이며,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소중한 삶터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스마트도시 시흥’ 구축

2018년 10월 스마트시티사업단과 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한 시흥시는 2019년 4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스마트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시흥형 스마트시티는 △누구나 스마트시티 혜택을 누리는 도시 △시민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혁신서비스 도시 △지속적 도시혁신이 가능한 플랫폼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 도시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5개 분야 연구개발 기술과 서비스를 지역 주민과 기업, 정책가 등이 함께 실험하고 검증하는‘리빙랩’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로부터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입니다.

올해는 기술개발과 리빙랩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검증을 한 후 2022년 안정화를 거쳐 국내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민‧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등 기반 확립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국전력공사, KT 등 분야별 연구기관과 60여 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4개분야 19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친 설명회를 열었으며, 행정 내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7개 부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와 총 12차례 관련 협의를 추진했습니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데이터 △지자체 제안의 5개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시흥시가 실증도시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환경’ 분야는 다양한 유형의 미세먼지 측정 기술을 개발해 대기오염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예측기술을 개발합니다. ‘에너지’ 분야는 아파트와 공공건물 등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구축하여 도시 에너지 관리 및 운영 표준 모델을 정립하는 연구를 수행합니다. ‘생활복지’ 과제에서는 IoT 센싱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이나 치매 노인과 같은 1인 고령 가구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발‧실증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위치기반 지도를 제작합니다.

현재 과제별로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진행 중이고, 서비스 시행 시 시나리오 도출 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과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분석‧처리하는 개방형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축적된 정보를 공유‧배포‧제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며,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데이터’ 분야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수요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해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자체 제안’ 과제가 있습니다. 이 과제는 자유로운 주제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흥시는 자율 제안 과제인 ‘지역수요 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민간이 자체적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관련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코자 합니다.

 

‘지역수요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산업경쟁력 혁신

‘지역수요 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시흥시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시가 직면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과제입니다.

우리 시는 지난 3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과제 주관기관으로 지정했고, 5월 중 스마트시티 관련 아이템 공모를 통해 우선 추진이 필요한 과제를 도출할 계획입니다.

6월에는 도출된 과제를 대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제안요청서를 작성 후 지정과제 연구기관을 선정, 8월에 본격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것입니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지정연구과제(Top-down) 외에 자율제안과제(Bottom-up)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시흥에서 시민과 연구원, 창업가 등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제연구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이며, 지정연구과제에 25억 원, 자율제안과제에 3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시흥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연구개발 실증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수많은 인재와 기업이 찾아오는 플랫폼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를 비롯해 생산방식, 근로환경의 스마트화로 새롭게 탈바꿈되는 ‘시흥스마트허브’, 드론, 자율자동차 등 미래 무인 이동체를 활용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폴리스’까지 구축되면 시흥시는 기술혁신을 꽃피우는 첨단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 건설

무엇보다도 스마트시티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과 기업, 행정이 서로 협력하며 혁신성과 포용성을 마음껏 발휘할 때 스마트시티의 가치와 경쟁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혜택이 소수가 아니라 모두에게 돌아갈 때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스마트시티가 완성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나가길 희망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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