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5/10 [16:23]
시의원 예비후보 홍헌영(더불어 민주당, 시흥 가 선거구)
특집 6․13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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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각 선거별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민들이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참여하여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선거에 출마하기위해 뛰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에 대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하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6.13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출마의 변)

무엇보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시흥시의 청년들이 살기 좋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참여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시흥청년기본조례에 따라 만19~34세 사이에 있는 인구는 대략 85천여 명입니다. 그런데 청년조례 제정운동을 할 당시 알아본 결과 20대 초중반 인구는 늘어남에도 그 이후부터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대야·신천권은 다 감소세입니다.

청년의 문제는 지역사회의 위기로도 이어집니다. 청년이 경제활동을 위해 대도시로 이주하거나 결혼·출산을 포기할 경우, 그 피해는 지방에서부터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의 청년의 자립과 정착은 청년뿐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시흥에는 아직까지 2030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없었습니다. 청년조례도 제정하고 위원회 활동도 했지만, 제도정치권에서 같은 눈높이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없으면 청년문제를 시대적 과제로 삼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참여를 촉구하는 만큼 제 스스로부터 본이 되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시흥의 새 역사를 써보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활동 중심으로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법학을 전공하며 자치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일상에서 연합하고 사랑하고 결속하는 마을이 공화국의 기초단위이며, 이들의 결정이 최우선이며 이들이 위임한 한에서 행정이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도 못지않게 마을의 자치활동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의 활동배경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시흥청년아티스트란 이름으로 청년활동을 시작한 계기도 우리가 사는 지역 혹은 도시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 고민하는 데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청년이 지역의 현안에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자 청년기본조례를 주민발의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총 14,373명의 서명으로 전국 최초 주민발의 된 청년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조례 제정 후 지역의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동시에 마을에 대한 현장경험을 쌓기 위해 제가 사는 동 주민자치회마을 코디네이터 활동을 했습니다. 각종 마을사업, 축제, 주민총회,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며 마을 주민과 소통하였고, 여러 실무를 배웠습니다.

제도권 정치에 출사표를 던진 지금도 협소해진 청년의 삶을 살리고, 마을을 살리기 위한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선거 당선 후 우선해서 하고 싶은 일

우선 청년을 포함한 여러 시민이 지역정치의 내용을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의회를 개방하고 싶습니다.시흥시의회의 역할을 규정하는 의회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현직 의원의 역할을 규정하겠습니다. 선거에 맞추어 세몰이를 위해 개최하는 의정보고가 아닌 일상에서 수시로 의정보고를 하게 함과 동시에 그 의정보고가 현직 정치인 주도가 아닌 주민주도의 소통 플랫폼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럼으로써 현직 정치인이 주민조직을 견제의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니라 시정의 파트너로 삼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합의를 이루어내겠습니다.

본인의 주요 선거공약

청년 및 여성의 자립, 자생을 위한 공공정책 확대 및 지역 상권을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

국가 혹은 광역단체에서 지급하는 사회수당(아동수당, 청년구직지원금)을 시흥에서 지역화폐의 형태로 추가지급하거나 별도의 기준으로 지급

2. 공공도서관 시설 및 개방시간 확대

은행단지 내 대야동 평생학습센터 및 공공도서관 시설을 대폭 확대할 예산을 마련하고, 관련 부대시설을 확대하여 청소년·청년의 건전한 문화공간을 형성.

3. 원도심 도시재생 및 지역자산화 확대

관내 원 도심권의 도시재생사업을 확대 주민주도 마을 설계, 원 도심 상권 노후 공간 매입 청년들의 공동 스타트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

4. 주민 건강예방서비스 확대

관할 부서를 통합하여 건강생활 공동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건복지부에서 예방사업을 국책으로 채택 하도록 함.

5. 주민자치 및 주민참여기구 내실화

 

시민(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청년으로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본 것은 정치참여가 계층적 이해관계나 적대의 구조 속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신뢰와 우정을 기초로 한 일상적 삶의 공유를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청년과 주민이 모두 이러한 삶을 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고립된 개인으로 살아가는 혹은 살아갈 수밖에 없는 주민에게, 그리고 청년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주민을 시정파트너로서 존중하고 그들의 시야를 넓히며, 성급히 정답만 말하기보다는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새로운 상상력으로 활력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홍원형 프로필

학력 : 안산동산고등학교 졸, 한동대학교 법학부 졸, 한동대학원 법학대학원 재학

활동 사항 : 시흥청년아티스트 대표, 시흥청년기본조례 주민발의 제정운동 대야동주민자치회 마을코디네이터, 시흥시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 대야동원도심도시재생추진협의회(크나큰) 간사, 시흥시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갑 지역위원회 디지털소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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