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3/27 [08:38]
경기도, 봄철 성어기 맞아 2t이상 어선 50척 안전점검 실시
화성·시흥·안산·김포·평택 등 5개 시 연안과 항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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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봄철 어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성, 시흥 등 관내 5개 연안과 항구에서 어선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328일부터 428일까지 1개월 간 화성·시흥·안산·김포·평택 등 5개 시 연안과 고온,석천항, 탄도항, 오이도항, 권관항, 대명항 등의 항구에서 2t이상 어선 50척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성어기의 경우 어선들의 출어가 잦고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요인의 변화로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점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도와 5개 시,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합동 안전점검반을 꾸려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어선의 명칭 표시, 어선번호판 훼손 및 부착여부 출어 중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확보 및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구조 상태 및 축전지 상태 배전반 및 전선 상태, 항해등 작동 상태 구명조끼, 구명부환 및 소화기 비치상태 난로, 전열기, 가스레인지 등 설비상태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지적사항은 선주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할 방침이다.

경기도 수산과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해난사고가 발생한 도내 어선은 총 520척으로 주요 사고원인은 기관고장, 표류, 충돌 등이다라며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최소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을 생활화 하도록 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선은 총 1,065척이며 지난해 발생한 어선사고는 166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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