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8/11 [14:36]
시흥갯골축제 주택공사 후원 추진 눈총
市, "뒤늦게 알았다" 추진위로 책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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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4억8천만원의 예산(시흥시예산 3억원, 경기도 예산 1억8천만원)으로 오는 13일부터 진행하는 갯골축제가 시민들과 민감한 대립 상태를 보이고 있는 주택공사로부터 거액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또한 주택공사의 후원을 받는 것에 대해 추진위원회의 진행을 늦게 알게 됐다며 문제를 추진위원회로 넘김에 따라 공은 내세우고 과는 떠넘기는 인상을 줌으로서 더욱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됐다.

또한 행사 집행위원들의 구성이 일부 청소년분야에 편중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로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행사의 진행 등도 관내 업체가 배제된 가운데 수의 계약으로 이뤄져 시흥시에 행사추진 관련업체들의 불만도 더욱 커지고 있다.

시흥시가 시흥시의 대표 축제로 개발하여 그동안 2회를 거치면서 수도권 주민들로 새로운 생태 체험 축제로 인정받아오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경기도의 대표 축제로 선정되면서 1억8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됨으로서 행사 추진에 탄력을 붙게 됐으나 시흥시와 주최 측의 추진미숙으로 인해 자연 생태 체험 축제로 자리잡아가던 시흥갯골축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게 됐다.

김태경 추진위원장은 “갯골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서는 홍보비가 부족하여 일부 후원자를 모집하게 됐으며 주택공사와의 협의 끝에 후원을 얻어낸 것이다.”라고 말하고 “순수하게 시흥갯골축제를 전국에 알리겠다는 의욕을 갖고 국내 유력 TV사의 생방송을 기획하게 됐으며 이 행사의 비용을 후원받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갯골추진위원회에서 독자적으로 한 일이며 시흥시는 최근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집행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지난해 너무 행사가 어린이 들을 위한 행사로 치우쳐 청소년 분야에 관련된 위원들이 추천 됐으며 행사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집행위원들을 그동안 시 행사에 관여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했다.”고 해명했다.

시흥시의 대표 축제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이름을 알리는 축제로 발전시켜간다는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흥갯골 축제가 시민들과의 보상문제는 물론 장현 목감지구 개발계획 및 허가 등 민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공사로부터 축제 진행비용을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지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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