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1/02 [16:48]
거모종합사회복지관“시흥이룸학교 제4회 수료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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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이하 거모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지정 대안교육 위탁기관(경기희망학교) 시흥이룸학교(이하 이룸학교)는 지난 1230() 4회 수료식을 가졌다.

이 날 수료식에는 2016학년도 대안교육 위탁과정을 이수한 위탁생 6명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하여 이룸학교 활동영상 시청 및 소감문 발표를 통해 지난 일 년 동안의 학교생활과 다양한 체험 활동 및 추억들을 돌아보고 학교와 선생님,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안교육 위탁과정 수료증과 상장 수여를 통해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성취감과 보람을 나눴다.

이룸학교는 이날 수료식을 끝으로 2016년 학사일정을 마무리 하고 내년 3월 입교생 모집을 시작하여 4월부터 2017년 학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이룸학교는 중학교 과정 학력인정 기관이며, 교육비 및 체험비는 전액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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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학교 생활을 뒤돌아보며>

 

“1년 동안 이곳에서 지내며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았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이룸학교는 체험활동 도 많고 수업도 재밌어서 수학을 싫어하던 내가 지금은 수학을 정말 좋아하고 공부도 싫어하던 내가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학교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나에게 잘 해주신 선생님들 덕에 모두 이겨낼 수 있었다. 선생님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꿈도 생기고 고등학교도 계속 다니고 싶어졌다. 다시 한 번 이룸학교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학생대표 강하나(가명, 16)

 

나는 이룸학교에 오기 전 많은 어려움을 가졌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많은 걸 배웠다. 물론 힘들고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이곳은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이제 헤어진다고 하니 서운하기만 하다. 선생님 말씀을 좀 더 잘 들을 걸……. 처음에는 친구도 잘 못 사귈까봐 걱정도 하고, 남학생들도 무서웠다. 하지만 내 생각이 틀렸다. 친구도 잘 사귀고, 남자애들도 장난은 짓궂지만 알고 보면 다 좋은 친구들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수학여행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서 참 좋았다. 나는 말투도 틱틱대고, 내 생각만 할 때가 많은데 그런 내가 힘들어 할 때 도와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준 친구들아 정말 고마웠어!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려요. 지금까지 다닌 학교들 중에서 이룸학교가 가장 행복했었어요!”-학생대표 박선아(가명,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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