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지난 4월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베테랑 교통안전교실”을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건수나 사망자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건강한 교통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베테랑 교통안전교실은 ‘안전운전교육’과 ‘안전보행교육’으로 나누어, ‘운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과 연계를 통해 실제로 차량을 보유하고 운전을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적성검사와 안전운전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보행교육’은 사고사례 공유, 교통안전 퀴즈열전, 보행안전수칙 만들기, 우리동네 교통안전 지도 만들기 및 교통안전실태 조사 등 총 4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안전보행교육 1기 수료생 권순덕(71) 어르신은 “지금까지 당연히 지켜야하는 교통질서를 평소 잘 지키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안전 보행하는 할머니가 되어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직접 나아가 교통안전캠페인 활동과 운전 및 보행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안전한 시흥시의 교통문화 만들기를 위해 운전자,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잘 지켜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