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4/15 [12:48]
시흥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일부 정치인들의 입지 굳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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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갑 지역과 을 지역에 여야 1명씩을 당선시킴으로서 정치적 균형감이 유지되도록 현명한 결과를 얻어 냈으며 전국 및 경기도의 최저 수준을 면치 못하던 시흥시의 투표율이 경기권역에 중하위권을 유지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중형 도시로의 성장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이번선거를 통해 시흥시 최초로 4선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됨으로서 지역에 거물급 중진 정치인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얻어내 당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면서 당내 목소리도 키울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당의 초선국회의원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것을 인정하고 새누리당의 수도권 참패에도 함진규 후보를 재선의원으로 당선시킴으로서 또다시 여당 재선 국회의원으로 역량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전해졌다.


갑 지역의 경우 지나친 후보자간 과열경쟁으로 일부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형성된 가운데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백원우 후보의 이번선거의 맞대결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으나 개표결과 함진규 후보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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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와는 다르게 장곡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를 함진규 후보는 20대의 의정활동에 자신감을 키워주었으며 국민의당 녹색바람을 타고 선전한 임승철 후보는 11%대의 득표를 얻어냄으로서 국민의당의 시흥시 갑지역에 입성을 알리는 역할로 충분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젊은 패기를 앞세우며 선거운동을 펼쳐왔던 이정우 후보와 지역 정치인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왔던 이홍철 후보는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기대 이하의 득표에 그쳤다.


을 지역은 시흥에서 첫 4선 도전을 도전하며 정치적 거함으로의 역할을 위해 준비하던 조정식 후보와 대항마로 나선 새누리당 김순택 후보는 당 공천경쟁에서 박식순 예비후보를 함락시킨 힘을 바탕으로 조정식 후보에 4선 도전을 저지하려 안간힘을 썼으나 저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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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누리당의 박힌 돌 역할을 해왔던 일부 당원들이 고개를 돌림으로서 여당으로서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선거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시흥시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지 수개월여에 지나지 않았던 정필재 후보는 안철수 대표로부터 불어오는 녹색바람 국민의당의 힘과 일부 호남인과 지역 많은 개혁의 바람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이 모여지면서 김순택 후보와 4천여표 차이로 근접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정필재 후보는 시흥시 지역에 국민의당을 알리는 것 이외에도 본인의 입지를 지역에 굳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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