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4/14 [15:44]
시흥(갑)·(을) 국회의원 당선 소감
통합민주당 시흥시(을)지역구 당선자 조 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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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주간시흥신문
 
당선소감
 
압도적인 지지로 성원해주신 시흥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확실히 해내고 야당으로서 성실한 책무를 다 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선거기간 중에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젊은 도시 시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리 시흥을 일 잘하는 사람이 제대로 한 번 발전시켜보라는 격려의 말씀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유치 꼭 해내겠습니다. 군자매립지 개발 역시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많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교육예산을 세배로 늘려서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월곶을 행정동으로 독립시키고, 오이도를 관광명소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군자동·정왕동을 자치구로 키워내겠습니다.
통합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은 일 잘 할 사람, 희망의 정치로 보답할 사람을 선택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건전하고 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국민이 반대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선거를 치루면서 어려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은
 
선거운동이 시작되고부터 핵심공약인 서울대 군자매립지 유치 공약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언론의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 후보가 다른 지역으로의 서울대 유치 공약을 내걸었고, 지역주민들이 정책과 공약으로 후보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데에 혼란을 만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울대를 군자매립지에 유치하여 시흥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로 삼기 위해 연구하고 발로 뛰었던 노력들이 지역주민분들에게 한낱 선거전의 공방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닫는 시점부터 과거 故 제정구 의원님과 함께 했던 시절의 경력 기재를 문제 삼는 등 악의적 흑색선전이 난무하였습니다. 빈민운동의 대부이시며, 제가 정치적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故 제정구 의원님의 명예와 생존해 계신 제 의원님의 가족분들에게 누를 끼치게 되어 특히 송구스러웠습니다.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앞으로 있을 많은 선거들이 지역주민분들에게 혼란이나 환멸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바른 판단으로 선거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국회에서의 활동 계획은
 
우선,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보살피는 민생정치를 해나가겠습니다.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명박 정부에 과감히 협조하고, 국민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면 단호히 반대하는 건강한 야당의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물가안정과 경제발전, 복지구현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일하겠습니다. 그러나 환경대재앙을 불러올 한반도대운하와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를 가겨올 건강보험 민영화, 금산분리 폐지와 같은 반 민생적 정책은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건축학, 도시 및 지방행정을 전공하고, 지난 17대 국회에서 환노위과 산자위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18대 국회에서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시작된 시흥지역의 대형 개발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하실 내용은
 
우선 먼저 서울대 유치 공약부터 집중적으로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서울대 유치는 우리가 기다리라고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시흥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서울대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들어가 MTV개발, 군자매립지 개발 등 우리 지역의 대형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인선, 월곶선 등 전철 개통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전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의 구축과 시내·외 교통망 확충이 이루어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지역의 교육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존 고등학교를 우수고등학교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시흥의 교육 예산을 세 배로 늘려서 교육 때문에 떠나는 시흥이 아니라 찾아오는 시흥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서울대와 함께 국제 중·고등학교를 유치하고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곶에 대한 공약도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포구매립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가 주민들의 동의 가운데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월곶을 행정동으로 독립시키고, 월곶의 각종 현안이 잘 해결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오이도를 관광명소로 만들고, 군자동·정왕동을 자치구로 키워내겠습니다.

시흥시, 시·도 의원과의 공조 체제 구축을 위한 계획
우선 시흥시와 시·도의원간 협의체를 구성해서 정기적으로 시흥시 주요현안을 논의하겠습니다.
특히 서울대 유치와 군자매립지 개발은 시흥시와 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심의와는 별도로 시흥시의 현안이 생길 경우 현안 중심의 TF를 구성하는 등 원활한 대화창구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과 낙선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우선 낙선하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우리 시흥시민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비록 낙선하셨지만 우리 시흥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더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며, 겸손하게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시흥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전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흥을 위해 일 잘하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 호소에 시민여러분께서 화답해주신 것처럼 저도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일하겠습니다. 일 할 때는 어떠한 어려움이 닥친다하더라고 굴하지 않고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흥시가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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