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0/23 [13:15]
군자공업고등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 선정
학생과 학부모님들, 실무위주의 교육에 관심과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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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19일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신규사업단 16개소(51개 고교, 633개 기업)를 선정‧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올해 3월부터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범운영 결과 학생‧학부모‧학교와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전국 29개 사업단(99개교, 1,357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현장의 관심이 높았다.

군자공업고등학교는 전국 29개 사업단 중 평촌공업고등학교, 부천공업고등학교와 컨소시움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전자기기응용개발분야의 사업을 신청하여 이에 선정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을 개발하는데 의미가 있다.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등학교는 현재 1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를 선발하여, 2학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이때 학교와 기업, 지역산업계가 협업을 통해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함께 운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론 및 기초실습은 학교에서, 심화실습은 기업에서 실시를 하여 실무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선정된 각 사업단에는 최대 20억 원의 운영비와 시설장비비가 지원되고, 참여기업에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개발과 인프라 등에 소요되는 실비용을 지원한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5억 원 내외의 대응투자를 계획하는 등 지역의 역할이 강화됐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정부3.0의 대표적 사례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현장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발판으로 2017년까지 전국 203개 공업계고로 전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운영성과를 점검·관리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을 보유한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조기입직 유도 및 청년취업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의 특성에 맞는 도제식 교육과정 개발‧운영, 시설 및 기자재 확충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운영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자공업고등학교는 2017년 도제학교의 특성화고 전면 확대 계획에 맞추어 2016년 디지털전자과의 도제교육을 밑바탕으로 디지털바이오텍과와 디지털제어시스템과에서 사업을 신청하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군자공업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실무위주의 교육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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