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6/07 [09:16]
시흥시, '메르스 확진판정' 받은 부천 거주 환자 관내 기업 운영
시, 메르스 대책본부 회의 열고 대응체계 보다 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 입원중인 부친을 5월26일~28일 사이 병문안을 한 이모씨(만36세)가 부천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병실에는 메르스 14번 환자가 함께 입원해 있었으며, 이모씨(만36세)는 자신의 외척과 사흘간 부친을 돌보았다.

부친의 임종이 임박했다고 퇴원해달라는 병원 측의 요구로 부친을 부천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고 28일 저녁에 부친은 운명했다.

이모씨(만36세)는 부천의 장레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30일 벽제화장장에서 화장해 화성의 공원묘지에 안장을 했다.

30일 저녁 처음 오한을 느꼈지만 5. 31일 10시경 과림동 태양테크 출근 6시경 퇴근, 2015. 6. 1일 9시경 부천시 괴안동 메디스홀스의원 진료, 6. 2일 정상 출퇴근, 6. 3일 9시 30분경 출근 후 차도가 없어 메디홀스의원 방문, 부천성모병원 진료 권유, 6월 4일 정상 출퇴근, 6월 5일 9시 출근 보건소 가검물 채취, 6월 6일 02시 29분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함께 살던 어머니와 동생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회사 직원 한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시흥 주민들과의 접촉이 없다고 알려졌으며 시 보건소에서는 비상체제로 회사 직원과 주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흥시는 메르스 관련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증상이 발현한 5월 30일부터 접촉한 사람들을 역학 조사하는 한편,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과도한 시민 불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메르스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했다.

또한 의심환자‧ 밀접 접촉자가 관내 보건소 및 병원을 방문할 경우 1차 검사결과 확진 전까지 머무를 수 있는 격리 환경 및 임시병동을 마련, 혹여나 우려되는 메르스 확산을 원천 봉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규/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