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영향으로 며칠 좀 선선하더니 휴가철의 시작 됨을 알게 하려는 듯 슬슬 무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불순물이 씻겨 갔는지 햇빛은 피부를 투과하여 몸속이라도 내보일 듯이 강렬하다 3개월의 여름동안 아마도 가장 더운 날들이 이어질 듯하다
그래, 그런 강렬함이 있어야지 여름이 제맛이지 그 맛에 휴가도 가고 이런저런 여름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거야 살아가면서 덥지 않은 여름을 만난 적 없듯이 이왕 맞을 더위라면 즐기는 방향으로..., 시원한 폭포 아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잠시나마 시원함을 가정해보자
/ 글ㆍ사진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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