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에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6/15 [23: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6/15 [23:42]
여름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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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요' 라는 노래의 일부이다

 

광야가 아닌들 계곡이 아닌들 어떠리
잠시 잠깐 빌딩 숲을 벗어나
초록의 물결에 몸을 맡길 수 있다면
그걸로도 족한걸

 

여름의 문턱에서
때 이른 더위에 미리부터 지쳐가고 있다


분위기 탓인지
올여름 나기가 쉽지 않게 느껴진다


사진으로나마 초록에 눈을 돌려
쉬어가 보자


저기 걷고 있는 연인들이 '나'이겠거니 생각하며

 

/ 글·사진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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