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요' 라는 노래의 일부이다
광야가 아닌들 계곡이 아닌들 어떠리 잠시 잠깐 빌딩 숲을 벗어나 초록의 물결에 몸을 맡길 수 있다면 그걸로도 족한걸
여름의 문턱에서 때 이른 더위에 미리부터 지쳐가고 있다
분위기 탓인지 올여름 나기가 쉽지 않게 느껴진다
사진으로나마 초록에 눈을 돌려 쉬어가 보자
저기 걷고 있는 연인들이 '나'이겠거니 생각하며
/ 글·사진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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