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가을 단풍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10/26 [18:3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10/26 [18:39]
울긋불긋 가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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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전국토가 울긋불긋
오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자연의 색과
그보다 더 알록달록한 등산복의 조화가
TV를 보던 나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더니
이제 마음까지 요동치게 한다
떠나고 싶다
떠나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그리 쉽지 않다
정왕대로를 걷는다
길가의 가로수도 이미 가을을 입고 있다.
설악산이 아니면 어떻고
내장산이 아니면 어떠리
가까이에도 가을이 이렇게 한창인걸
자족하는 순간 이미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글 사진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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