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지난 11월에 선정돼 이달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에게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서비스다. 정기 방문의료서비스 및 지역사회 돌봄 연계 제공 등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흥시를 포함해 전국 총 28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장기요양 수급자 1등급에서 4등급자 중 거동 불편으로 의료 기관에 내원하기 어렵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월 1회 의사 방문 진료, 월 2회 방문 간호 및 사회복지사의 방문을 통해 ▲초기상담, ▲포괄평가, ▲사례회의, ▲환자별 케어, ▲정기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이하, 희망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일부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들에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희망의원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인력과 시설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 사업으로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강 취약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 및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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