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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1.22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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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1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에 짙게 낀 안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전에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겠고요. 서쪽과 동쪽바다부터 물결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해안으로는 너울도 밀려들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데요. 다만 서울 8도, 춘천 4도, 청주 9도 세종.대전 8도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낮고 특히 일부지역에는 안개까지 꼈습니다.
그럼 안개부터 전국 강수까지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 분포도입니다.
현재 중부지방 중심 내륙 곳곳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가운데 특히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붉은색으로 200m 앞이 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낀 곳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 10시 전후까진 꼭 안전운전 하시기바랍니다.
다음은 강수 전망 레이더 강수영역을 중첩시킨 위성 구름 영상과 지상일기도 함께 보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둥반도와 양쯔강 사이 해상에는 하늘빛의 중층운이 상하이 부근엔 붉은빛의 하층운이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이고요. 동해상에는 붉은빛의 하층운이 발달해있습니다.
모두 강수역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순차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첫 번째, 중국북동지방과 동해북부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로 불어오는 바람이 동해상에 모여들면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앞으로 주풍인 동풍을 타고 동해안으로 이동 더불어 동풍이 산맥을 마주쳐 오르며 비구름대를 더욱 발달시키면서 오전 중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에 비를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전면에서 제주도로 불어오는 비교적 온난다습한 남풍이 지형과 맞부딪쳐 오르며 오전부터 비를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두 번째, 산둥반도 부근의 비 구름대는 중층 기압골 전면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인데요. 오늘 오후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그러는 동안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동해상 고기압과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우리나라 부근 바람의 세기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때문에 오늘 밤에는 저기압으로부터의 동풍과 고기압 동풍이 힘을 합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 강하게 불어가 지형을 타고 오르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강한 비를 내릴 텐데요. 중층과 하층의 기압계 모두 우리나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면서 내일 오전 중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저기압이 고기압보다 다소 느리게 이동하면서 동풍을 오후에도 불어넣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 밤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 중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오후부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는 내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 밤까지 이어진 후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의 예상강수량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30~80mm의 비가 내리면서 특히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경북북부내륙과 경남권동해안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10~40mm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또 그 밖의 경상권과 서해5도는 5~20mm 예상되는데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 또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 가능성이 있고요. 비 오는 지역에선 시야가 흐리고 길이 미끄럽겠으니 안전운전 당부드립니다.
또한 낙엽으로 인해 우수관이 막혀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의 경우 오늘 낮부터 구름대가 산허리에 안개로 걸리면서 가시거리가 200mm 미만으로 아주 짧아지는 곳 있겠는데요. 밤낮 가리지 않고 서행운전해주시기바랍니다.
다음은 바다날씨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기압은 가장자리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저기압은 중심 부근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요. 때문에 오늘 오전 동해중부해상 낮엔 서해남부해상을 시작으로 두 기압계가 가까워짐에 따라 점차 다른 해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상 또 제주도남쪽해상에 풍랑예비특보 울릉도.독도에 강풍예비특보 발표된 상황인 만큼 해상활동 계획 중이시라면 최신의 기상특보 꾸준히 확인해주시기바랍니다.
더불어 동해안에 계신다면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갯바위나 해안도로를 덮쳐올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은 되도록 삼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온 간단히 보겠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최저기온 말씀드렸었는데요. 2~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요.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한편 오늘 낮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만큼 12~18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