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치오지시 시의회, 시흥시의회 방문 우호교류협력 방안 논의
일본 하치오지시 시의회 의원 10여명이 지난 23일-24일 양일간 시흥시의회를 방문, 양국간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용철 시흥시의회 의장은 “하지오지시 의회 의원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도 양 도시는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의회차원의 교류를 넘어 청소년어학연수는 물론 경제, 문화, 스포츠 등의 폭넓은 교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타카기준이치 일본 하치오지시의회 의장은 “하치오지시의회는 역사, 문화, 도시구조산업 등을 서로 비교해 양 시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치오지시는 일본 동경도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1917년 시로 승격돼 현재 인구는 53만명, 공무원 수는 3천200명이며 재정규모는 약 1조 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주요산업은 최첨단기술산업으로 올림푸스광학, 미놀타, 도쿄정밀, 카시오, 코니카등의 주요기업이 입주해 있고, 넥타이원단 생산량은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4개의 대학.전문대에 학생수만 15만명이며, 한국유학생도 4천여명에 이른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이연수 시장이 하치오지시를 방문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올해 공무원 교환근무, 청소년 축구교류 등을 통해 우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92호 기사 2007.11.05 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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