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DHC 회장 "돌출한 턱, 평평한 뒤통수" 한국 비하 발언(싸진=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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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과거 일본 거주 한국인을 ‘사이비 일본인'등으로 비하한 일본 DHC 회장이 이번엔 “(NHK는) 출연진도 한국계만 선택한다"며 "튀어나온 턱, 평평한 뒤통수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등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자신의 혐한 발언 문제를 취재한 NHK를 저격하는 글에서 쏟아낸 혐오성 발언이다.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DHC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NHK는 간부, 아나운서, 사원 대부분이 코리안(한국)계"라며 "출연하는 학자, 연예인, 스포츠 선수의 상당수가 코리안계이고, 심지어 우연을 가장한 거리 인터뷰조차도 코리안계를 선택하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
이밖에 "특징적인 이름과 돌출한 턱, 평평한 뒤통수 등으로 한국계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인종 비하적인 발언도 했다.
앞서 요시다 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사 홈페이지에 건강보조식품 경쟁사인 산토리와 자사를 비교하면서 "산토리의 광고에 기용된 탤런트는 어찌 된 일인지 거의 전원이 코리아(한국·조선) 계열 일본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존토리'라고 야유당하는 것 같다"고 썼다. 존토리는 재일 한국·조선인 등을 멸시하는 표현인 '존'에 산토리의 '토리'를 합성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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