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7500만 원대에 재진입한 비트코인을 둘러싼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한 각종 의견이 개진되는 가운데, 15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의 발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한 레이 달리오는 출간 예정인 저서 '변화하는 세계질서(The Changing World Order)'에서 1934년 개인 금 보유 금지를 사례로 들며 비트코인도 불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달리오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는 수요와 공급을 통제하면서 독점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법정화폐 외 다른 재화가 작동하거나 경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며 "과거 금이 불법화된 방식을 미뤄볼 때 비트코인 역시 불법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아리 폴 블록타워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4만달러 선까지 하락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본다”며 “그 가격에 비트코인을 살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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